세상 모든 쌩쌩 기차 탈것박물관 23
안명철 지음, 탈것발전소 기획 / 주니어골든벨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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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탈것발전소

글 - 안명철

주니어골든벨

 

 

 

 

 책을 보자마자 "와, 기차다. 내가 좋아하는 기차책이다!"

일단 아이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흥미를 일으켰으며

엄마에게 읽어달라며 책을 들고 채근댔다. ^^

아이는 교통기관을 너무나 좋아하며 장난감 역시 잔뜩 가지고 있다.

한창 교통기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기라

기차에 관련된 책은 아주 좋은 놀거리이며 배움의 시간이며

책과 친해지게 만드는데 아주 굿이였다.

 

 표지 앞의 QR코드를 보자마자 아이가 먼저 보여달라고 했다.

'엥? 이거 왜 안돼지?' 표지 앞의 QR코드를 찍으면 보통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무언가 동영상 자료가 떠야 하는데 절대절대 뜨지 않았다.

'무언가 이유가 있을까? 내가 잘못한걸까?' 하는 생각으로 먼저 책을 읽어 보기로 했다.

 

 갑자기 방송국?

기차에 대해 궁금해하는 친구들을 위해 진행자 궁금맨이

기차란 무엇인가?

기차! 이것이 궁금했어요.에 대한 5가지 궁금증을 낱낱이 알려준다.

 

1. 기차는 어디에서 출발해 어디까지 가는걸까?

- 일반철도와 도시 철도에 대한 출발지와 도착지점을 나타내는 노선도가 나온다.

 내가 가고 싶은 지점까지 어떻게 갈 수 있는지 이용방법도 알려준다.

 우리나라 이외에 세계 여러나라의 일반철도와 도시철도를 대표하는

 기차들이 사진으로 나와 있어 실감이 난다.

 나라마다 생김새와 이름, 색깔도 달라 하나하나 관찰하는 재미가 있다.

 

 

 

 

2. 기차는 어떤 힘으로 움직이나요?

- 증기기관 방식, 디젤엔진 방식, 전기구동 방식의 기차들이 나온다.

 한마디로 기차의 역사를 알려준다.

 기차가 처음 만들어져 현재까지 어떻게 변화를 하고 발전되었는지 보여준다.

증기기관 열차를 본 아이는 바로 "토마스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중 기차를 소재로 한 토마스가 있다.

굴뚝에서 연기가 솟구치면서 칙칙폭폭 요란한 소리를 내며 가는 증기기관차는

아이 눈에도 익숙한 기차였다.

책을 읽던 중 QR코드가 드디어 나왔다.

현재는 보기도 어렵고 타보기도 어려운 증기기관차를

영상속에서 소리도 내고 연기도 뿜어내며 움직이는 증기기관차를

실감나게 볼 수 있어 생생감을 더해주었다.

 

 

 

  3. 기차 안은 어떻게 생겼나요?

-  승객을 태우는 객차, 화물을 수송하는 화차를 비교하며 알려준다.

또 조종석과 여객시설의 내부 사진도 있어 KTX 고속열차를 탄 아이의 기억을

소환시켜주었다.

각 나라의 특색을 살려 편의시설을 갖춘 열차들의 을 보며

"여긴 집이야? 잠도 자고 밥도 먹는 집 같아!"라고 말했다.

기차를 이용하면서 편안한 여행을 하기도 하고 이동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4 . 우리나라 기차는 무엇이 있나요?

-  70~80년대 우리나라 땅을 달리던 기차들에 대해 나온다.

 열심히 자기일을 끝마친 통일호와 비둘기호는 지금은 볼 수 없지만

그 시대에선 사람들에게 가장 편리하고 빠른 이동수단이였을 것이다.

여행을 위한 기차도 있고, 이동거리를 최단시간으로 줄여

생활의 획기적인 이동수단이 된 KTX 고속철도가 있다.

 

 5. 미래 기차는 어떤 기술이 있나요?

- 과거, 현재의 기차들을 만나 보았다면 미래의 기차 또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에도 앞으로도 계속 연구를 하며 발전시키고 있는 기술들은

미래에 걸맞는 꿈의 열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너스 궁금증

한개의 주제가 끝나면 보너스 궁금증이 있다.

친구들의 궁금증을 한개라도 더 해결해주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는 듯하다.

여러가지 궁금증 중에서 아이는 먹는게 가장 궁금했나보다.

나라별로 장거리 기차 여행에서 먹는 음식들을 소개해 놓았다.

국토의 크기에 따라 여행기간이 다르긴 하지만 쫄쫄 굶을 순 없으니

먹는 것도 기차여행의 즐거움이 아닐가 싶다.

각 나라의 대표적인 음식들을 소개해 놓았다.

많은 나라들이 있겠지만 6개 나라만 소개되어 있고

제일 먼저 태극기를 알아보고 어떤 음식인지 살펴보았다.

사이다와 삶은 달걀!

조금은 옛날스럽지만 과거의 추억과 낭만이 고스란히 담긴 음식들이여서 좋았다.

 

 

 친구들과 함께 풀어보는 기차 낱말 퀴즈

-  이 책을 통해 배운 기차 상식들을 이용해 가로세로 낱말 퀴즈가 나온다.

아이가 아직 어려 낱말 퀴즈는 패쑤~~~!

좀 더 커서 해 보기로 했다.

 

 과거 - 현재 - 미래를 연결해서 보여주는 기차의 역사.

사라진 기차도 있고 새로 탄생한 기차도 있고 새롭게 태어날 기차도 있다.

많은 나라들을 다 담을수는 없지만 몇몇 나라들의 기차와 함께

비교도 해 보면서 실사진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중간중간 QR코드를 활용해 영상자료를 함께 보니

아이의 호기심과 집중력, 흥미가 쑥쑥 올라가는게 보였다.

6살 아이가 기차의 상식을 한번에 모두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매일  [세상 모든 쌩쌩 기차]를 꺼내들고 와서 읽어달라고 하니

조만간 많은 것을 알게되지 않을까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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