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 내 안에 마법을 일깨우는 말 파스텔 그림책 2
베키 커밍스 지음, 주자나 스보보도바 그림, 홍연미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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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베키 커밍스

그림 - 주자나 스보보도바

옮김 - 홍연미

파스텔하우스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그림이다.

책을 본 아이 역시 "예쁜 여자친구!"라며 좋아했다.

어릴 때부터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은

힘든일이 생겨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나는!이라는 제목에서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며 자신감 넘치는

그 뒷말이 무궁무진하게 덧붙여질거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아이에게 책을 읽기 전 "나는! 뒤에 어떤 말이 올까?"라고 묻자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몸이 건강해!"라고 말했다.

책 속에는 친구들이 어떤 말들을 할지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다.

 

 

 

 

 

<어린이와 이렇게 읽어 주세요.>

책을 읽기 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세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1. 마법의 말을 여러 번 따라 말하기

2. 마법의 말과 어울리는 동작 만들기

3. 마법의 말을 새롭게 만들어보기

 

 

말에는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이 멋진 말들을 반복적으로 말함으로써

마법이 바로 내 안에서 일어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난 할 수 있어!" 와 "난 할 수 없어!"의 말을 비교해보며

어떤 말이 듣기 좋고 계속 말하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법을 일으키는 마법의 언어들을 큰 소리로 세번씩 따라서 말했다.

내용을 듣고 이와 같은 경험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화가 났을 때, 속상할 때  "나는 편안해!"

그림속 친구의 모습을 보며 "부처님 자세다!"라며 똑같이 따라했다.

"후~~ 후~~~" 숨을 내쉬면서 "마음이 편안해. 화가 안나!"라고 말했다.

말과 더불어 행동도 함께 하니 몸도 마음도 더 편안해짐은 느낄 수 있다.

엄마도 아이를 따라 함께 "후~~ 후!!!"

 

"나는 똑똑해!"

자신의 머리를 쓰담쓰담 하며 "똑똑하다, 똑똑하다! ^^"

"한글쓰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잘해.

 선생님이 잘했다고 칭찬해줬어!

옛날에는 1, 2, 3을 잘 몰랐는데 이젠 10 넘어서도 잘해! "하며 자신감 뿜뿜이다.

마법의 말 따라하기, 동작으로 머리 쓰다듬기,

그리고 자신의 경험 말하기로

다른 마법의 말도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었다.

 

책 속의 말 말고도 내가 생각하는 마법의 말들이 많이 있다.

상대방에게 "나는?"이라고 질문을 하면

"나는 ~~~~ 이다!"라고 게임을 하듯이 즐겼다.

또 아침에 양치질을 할 때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긍정적인 마법의 말을 하나씩 말했다.

마법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말이다. ^^

 

 

 

독후활동지와 스티커가 들어 있다.

책을 읽은 후 아이가 나에게 하고 싶은 마법의 말을 말하면

엄마가 대신 써 주었다.

그리고 스티커로 예쁘게 꾸며주었다.

자기 방에 붙여 두고 매일 한번씩 읽어주었다.

 

마법의 씨앗은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어릴 때 심어 놓은 마법의 씨앗이 마음 깊숙히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며 자라길 바라며

아이와 함께 매일매일 큰 소리로 말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아이의 표정과 행동과 말이 밝아지는 것 같다. ^^

내 안에 마법을 일깨우는 말! 말! 말!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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