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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저작권 교실 - 누구나 알아야 할 소중한 지식재산권
임채영 지음, 김명진 그림, 정은주 감수 / 산수야 / 2021년 9월
평점 :
글 - 임채영
그림 - 김명진
감수 - 정은주
산수야
'나는 어려서 몰랐어요.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렇게 하는걸요.
법에 대해 잘 몰라요.' 라는 말은 모든 법에서 이해를 해주고 처벌을 면하게 해줄까?
법을 만드는 이유는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물건만이 재산이라고 생각했던 옛날과는 달리
요즘엔 지식적인 수많은 것들이 재산에 포함되어 있다.
누구나 알아야 할 소중한 지식 재산권에
대해
[어린이 저작권 교실]에서 자세하게
알려준다.
교과서 연계로 4학년, 6학년 친구들은 더욱 더 주의깊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 숙제를 내주는 담임선생님이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내주셨다.
다른 숙제는 몰라도 독서기록장 숙제는 열심히 해 오는 보람이에게서
특급 비밀을 듣게 된다.
보람, 재민, 나(경태)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신나게 주말을 보내고
쉽고 빠른시간 안에 독서기록장을 써서 제출한다.
하지만 선생님의 날카로운 레이더망에 걸리고 만다.
그리고 소중한 지식 재산권을 침범한 친구들을 위해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할 지식 재산권에 대한 수업이 시작된다.
지식도 재산이라고?
지식 재산권의 1번 타자 발명
지식 재산권의 2번 타자 산업 재산권
작전타임1 지식 재산권을 수비하라
지식 재산권의 3번 타자 저작권
지식 재산권의 4번 타자 신지식
재산권
작전타임 2 전진 수비
만루홈런 지식 재산권 홍보대사
부록 네티켓과 지식 재산권
잘못을 해서 선생님에게 혼이 났지만
똑같은 잘못을 하지 않도록 수업을 받으니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
선생님은 아이들 수준에 맞추어 쉽게 예를 들어 설명을 한다.
선생님의 설명으로만 되어 있어 자칫 지루해 질 수 있지만
이야기 도중 갸우뚱되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나
궁금한 것은 반 친구들이 질문을 해서 가려운 곳을 대신 긁어주며
잠시 분위기를 바꿔주는 것 같다.
우리가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불법이 될 수 있으며
엄격한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반성하게 된다.
개인, 회사, 나라의 재산이 될 수 있는 지식 재산을
소리소문 없이 빼앗기거나 불법 사용을 하게 된다면
개인, 회사, 나라가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조심해야겠구나, 범죄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민 모두가 소중한 재산을 정당하게 사용하며
법적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고 이용되어야 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
재민, 경태, 보람이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반성했으니
가장 값진 수업이 아니었을까 싶다.
지식 재산권에 대한 정의, 지식 재산권의 종류,
지식 재산권의 피해와 보호방법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한시간가량의 수업을 들으며 모두 다 이해 못할수도 있지만
내가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범죄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행동을 하기전에 다시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서평을 쓸 때 가끔 인터넷 검색을 통해 글이나 사진등을 인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내가 생각했거나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니기 때문에 "출처"를 꼭 밝힌다.
이것 또한 지식 재산권을 지키고 존중해주기 위함이 아닐까?
야구의 룰에 비유한 설명도 새로웠다.
열심히 노력한 이들의 땀방울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지식 재산권을 지켜주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