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렁 씨의 뒤죽박죽 만물상 - 나를 키우는 힘! 창의성 생각톡 무지개
임정순 지음, 박은애 그림 / 알라딘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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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임정순

그림 - 박은애

알라딘북스

 

 

 

 

  예전엔 교과서 내용을 달달외우고,

학원에서 가르쳐 주는 공식을 외우고,

시험성적에 따라 일등과 꼴지로 나뉘어 졌다.

하지만 요즘은 시험성적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수행평가,

봉사활동, 수상경력등 다양한 활동들을 눈여겨 보며,

한가지 재능에 특출난 두각을 나타내며

미래지향적인 인간상을 선호하고 있다.

그래서 학교의 수업방식도 많이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시험이라는 비중과 압박감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창의적인 이런 현실에서 겪게 되는 우리 아이들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민준이는 똑똑한 친구이다.

시험을 보면 언제나 상위권이고 수학경시대회에 나가 상을 받을 만큼

똑똑한 친구이다. 하지만 요즘은 학교에서 수업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

왜냐하면 담임선생님이 시험을 보기보다는 창의성을 강조하며

"생각하기"를 강조하시기 때문이다.

대체 시험에도 나오지 않는 문제에 대해 왜 생각을 하며

엉뚱하기만 한 생각들을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민준이보다 공부도 못하는데 선생님에게 매번 창의력이 좋다고 칭찬을 받는

홍기홍이 너무나 밉고 싫다.

 

 

 

 기홍이와 한 팀이 되어 "얼음은 뜨겁다."는 주제를 증명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기홍이보다 더 멋진 생각으로 납작코를 만들어주고 싶은 민준이는

우연히 [헐렁씨의 뒤죽박죽 만물상]에 들러

"꽉 막힌 머리를 말랑하게 해주는 것"을 주문하게 되고

"생각을 말랑말랑하게 해주는데 효과가 있는 것" 초록돌을 받게 된다.

깡통로봇, 꽉 막혔다라는 말을 듣던 민준이는

초록돌을 문지르자 정말 번뜩이는 생각들이 떠 올랐다.

우와, 정말 신이 난다.

그런데 헐렁씨가 초록돌의 값으로 돈대신 "창조의 씨앗"을 찾아오거나

창의력이 좋은 기홍이를 데려오라고 해서 정말 난감해지는데...

 

 민준이는 초록돌의 값을 어떻게 해결하게 될까?

네개조의 발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얄미운 기홍이와 한조가 되어 친구들과 협동을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가 어려운 민준이는 말랑말랑한 생각들을 초록돌 없이도 잘 하게 될까?

선생님은 왜 시험보다 생각하기를 강조하는 것일까?

다양한 질문을 많이 하라는 선생님 말씀처럼

책을 읽으면서 질문하고 또 질문을 떠 올려보았다.

질문을 하니 답을 찾기 위해 생각을 하게 되고 

한가지가 아닌 여러개의 답을 찾게 되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민준이가 친구들과 생각을 주고받으며 좋은 아이디어를 떠 올리고

칭찬해주면서 좋은 발표시간을 갖게된다.  

이처럼 혼자서 하는 생각보다 여럿이 생각을 주고 받고 공유하면서

더 좋은 생각들을 발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선생님과 부모, 주변 어른들의 역할도 참 중요한 것 같다.

선생님의 교육방식에 따라 아이들이 틀에 박힌 교육을 받고 획일적인 인재가 되느냐,

창의적으로 다양한 생각들을 하며 미래의 인재가 되느냐로 갈리게 되는 것 같다.

또한 어른들의 고정관념이 아이들의 창의성을 무시하거나 엉뚱하게 생각하며

틀 안에 가둘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가끔 정말 엉뚱한 생각과 대답을 들으면 "이게 아닌데"하며

어른의 생각을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창의적인 생각을 어디까지 수용하고 제한해야 하는지 좀 알쏭달쏭할 때가 있다.

무조건 창의적인 걸 받아들이고 인정해주어야 하는지

부모로서 좀 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초록표지가 참 편안해 보였는데 초록색창의성을 담고 있다고 한다.

무지개 시리즈로 인공지능 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미래형

인재들을 위한 판타지 색깔 동화라고 한다.

색깔별로 읽어보면서 인공지능시대에는 어떤 인재들을 요구하는지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책 뒷부분에는 생각하고 나누는 톡톡(talk & talk) 교실이 있다.

책을 읽고 나서 내용이나 독자의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10개의 질문이 있다.

나만의 톡톡 튀는 창의적인 생각들을 써보는 것도 참 재미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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