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신문사 4 : 요괴 축제 슈퍼스타 요괴 신문사 4
왕위칭 지음, 루스주 그림, 강영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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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왕위칭

그림 - 루스주

옮김 - 강영희

제제의 숲

 

 

 

 요괴들이 사는 나라에도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생긴다.

사건의 진실을 정확하게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파헤치고

모든 요괴들에게 알려줄 의무와 사명감을 가진

요괴 신문사의 기자, 요괴고양이 바퉁!!!

그리고 그의 파트너인 사진기자, 눈알 요괴 제커가 있다.

많은 요괴들로부터 선택된 요괴 가수만이

요괴축제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최고의 수펴스타인 번뜩번뜩,

떠오르는 신인가수 도깨비춤,

과연 이 둘 중 누가 요괴축제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게 될까?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경험한 연예인들의 기막힌 기사들이 생각났다.

연예인들의 사생활은 보호되지 않고

일거수일투족이 감시가 되어 좋은 기사도 나고 나쁜 기사도 볼 수 있다.

 

 오디션을 통해 서로 경쟁자가 되어 뽑히기 위해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주최측의 조작도 있었고

학폭 논란이 일어나 하차하기도 하고 비난을 얻으며 실망과 상처를 받기도 한다.

 

 잘못된 팬심으로 상대를 힘들게 하는 팬도 있고

안티팬으로 연예인을 비방하고 깎아내리는 악플을 달아 힘들게 하기도 한다.

 

 정직한 기사와 방송을 해야 하는 신문사와 방송은 통제를 당하기도 하고

시청률을 높이고 신문을 팔기 위해 자극적인 기사를 선택하기도 하고

국민들을 속이는 기사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만들기도 하고

마녀사냥을 하듯 여론몰이를 하는 눈 살찌푸려지는 일도 있다.

 

 신문사가 유지되기 위해선 신문이 팔려야 하고

시청률이 있어야 방송이 유지가 된다.

요괴신문사는 정직한 기사 , 차별성, 흡인력, 품격을 갖춘 기사를 추구하지만

결국 경제적으로 흔들리게 된다.

결국 연예인 기사를 쓰게 되는 선택을 하게 되면서

처음 해보는 연예인들에 대해 바른 기사를 쓰게 될지 궁금해진다.

 

 

 

 

 4권에선 신문사와 기자, 연예인,팬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많은 생각거리를 안겨주었다.

 

1. 신문사를 유지하기 위해 평소 쓰지 않던 연예인 기사를 써야 할까?

2. 신문사가 망하더라도 나만의 신념만 고집해야 할까?

3. 경쟁상대를 이기기 위해 약점을 이용해도 될까?

4.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만 최고이고 다른 연예인은 그렇지 않을까?

5. 확실하지 않은 사진과 이야기를 함부로 퍼뜨려도 될까?

6. 여론몰이에 휘둘려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 않고 줏대없이 행동해도 될까?

7. 올바른 팬심은 무엇일까?

8. 인기투표로 뽑은 사람이 정말 최고일까?

9. 언론사들이 갖추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10. 어떤 기자가 가장 훌륭할까?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궁금한 점, 생각할 질문을 던져보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요괴세계라는 흥미진진한 소재와 함께

다양한 사건들을 꿰뚫어보며 사실만을 전하려 노력하는

기자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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