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키는 중입니다 - 나다운 삶을 만들기 위한 청소년 마음 공부법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나가누마 무츠오 저자, 김지윤 역자 / 뜨인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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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나가누마 무츠오

옮김 - 김지윤

뜨인돌

 

 

 

 무엇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중일까?

나를 어떻게 지켜야 할까?

몸과 마음, 정신은 자라고 있지만 혼란스러운 마음과 유리멘탈로 힘겨워 하는

청소년기의 우리 아이들이다.

청소년들의 방황과 일탈, 잘못된 생각들이 아주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고

그에 따른 처참하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나다움을 찾기 위해, 나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꼿꼿이 나를 지키고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나를 지키는 중입니다]를 읽어보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보자.

 <1부 - 지식 편, 삶이 힘겨운 4가지 이유>

없던 병도 만들어 내는 스트레스,

호르몬 회오리바람이 일으킨 나비 효과

5명 중 1명꼴로 있다는 '매우 민감한 사람'

'착한 아이'에 갇혀 버린 나

시작하는 짧은 만화를 읽으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모두가 청소년기에 한번쯤은 느끼고 경험했을 일이다.

내가 그랬듯이 우리 아이도 같은 경험을 하고 있을 것이다.

과거와 현재의 청소년들을 살펴보면 환경적, 정서적 요인들이 많이 차이가 난다.

형제가 한 둘이거나 외동, 소셜미디어 사용, 맞벌이 가정,

이혼가정, 재혼가정, 다문화가정, 아동학대등을 많이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점점 더 영리해지고 심리적 정서적 불안으로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집단으로 어울리며 학교폭력을 일삼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고,

사춘기에 접어들며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정신적으로 힘든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상황으로도 이어진다. 

 

 1부에선 청소년기의 이 난감한 상황들이 왜 일어나는지 지식적으로 설명해준다.

스트레스가 뇌에 영향을 주고,

성호르몬 분비로 몸과 정신에 영향을 주고,

여러 성격들 중 매우 민감한 성격(HSP)이 주는 발달장애를 일으키기도 하고,

친구 관계에 예민해지는 시기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제목만 읽어봐도 나 스스로를 얼마나 힘들게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이 모든 원인들은 내 잘못이 아님을 그저 청소년기에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상황임을 지식적으로 하나하나 설명해 주고 있다.

 

 여러 문제 상황에 대한 핵심포인트를 짚어주어 

나의 상태는 어떤지 스스로 살펴볼 수 있다.

HSP 체크리스트가 있어 나는 어떤 상태인지를 테스트 해 볼 수 있다.

물론 전문가와 상담 후 판단했으면 좋겠다.

 

<2부 - 도전 편,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4가지 행동습관>

몸과 마음의 습윤 환경 만들기,

마음가짐을 변화시키는 말버릇,

건강한 삶을 위한 진짜 휴식 시간 만들기

울퉁불퉁한 나를 사랑하기

나를 사랑하고, 나의 문제점을 알고, 나답게 살아가고 싶다면

노력을 하고 변화를 시도 해야 한다.

2부에선 방황하고 힘들어하는 사춘기 나를 벗어던지고

나다움을 만들어 줄 4가지 행동습관을 제시해 놓았다.

 

 우리 아이들도 허리가 구부정해서 매일 바르게 앉고

바르게 서서 걷도록 이야기를 해준다.

마침, 만화에 그 장면이 나와 콕 짚어주며 읽어보도록 했다. ㅎㅎ

실천 할 수 있는 4가지 방법이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을 수도 있다.

단 한가지라도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보면 어떨까?

꾸준한 실천으로 나의 변화를 느낀다면 성공이다.

 

 나를 지키는 것은 역시 "나"인 것 같다.

나를 들여다보고, 내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내 마음에 귀를 기울여 듣고, 나를 사랑하며

당당해진다면 나를 지킬 수 있고 나다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엔 정말 멘탈이 강해야 할 것이다.

조금씩조금씩 천천히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갖고 노력해보자.

여기에 부모의 관심이 힘을 보태어 준다면 좋을 것 같다.

청소년들을 위한 "마음공부"책으로 아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문제 분석과 해결할 방법을 제시해 놓아 좋았고

부모에겐 아이를 이해하고 응원 할 수 있는 힘과 인내심을 준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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