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라맨 Study Group : 수학능력 A+ 졸라맨 Study Group
유니트픽쳐스 지음, wooozooo 구성 / 꼬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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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담

 

 

 

6살 아이가 도전하는 날씬한 졸라맨의 수학능력 1.2.3 시리즈!!!

자신의 나이가 몇살인지, 몇 동 몇 호에 사는지,

내가 먹을 과자는 몇개인지, 내가 가진 장난감은 몇개인지를 시작으로

수에 대한 개념을 알기 시작했다.

수학에는 숫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양, 길이, 넓이, 부피, 비교, 차례, 규칙, 그래프, 공간등 다양한

수학과 관련된 것들이 있다.

수학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수학 교재는 없을까?

날씬하고 유쾌한 졸라맨이 알려주는 수학 시리즈 1, 2, 3을 해보았다.

 

 

[1단계] 

 

 

가장 난이도가 낮은 단계이다.

손에 힘이 있는 아이들은 숫자 쓰기, 선긋기를 잘 할 수 있을 것이고

부족한 친구들은 활동을 하며 손의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1~10까지의 숫자가 나오며 읽고 쓰기 활동을 할 수 있다.

 

 

 

누나가 선생님이 되어 숫자를 쓰는 순서와 읽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선생님 놀이를 하면서 집중모드로 10까지 차분히 읽고 쓰는 시간을 가졌다.

연필을 바르게 잡고 쓸 수 있어 힘들어하지 않고 한칸한칸 다 채우며 썼다.

수를 쓰면서 사물을 세어보고 그에 따른 단위도 함께 배울 수 있었다.

숫자만큼 같은색으로 물고기를 색칠하면서

묶음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색연필을 이용해 선긋기를 했다.

같은 그림찾기를 하면서 관찰력과 집중력도 기를 수 있고

비교와 이해를 통해 길이, 넓이, 높이, 양, 크기를 구별할 줄 알았다.

1단계는 6살에게도 무난하게 할 수 있는 수준이였다.

 

 

[2단계]

 

 

1 ~ 100 까지의 숫자를 알아보는 단계이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많은 숫자에 아이가 멈칫하기에

10단위로 읽고 쓰는 것만 했다.

무조건 다 하도록 요구하기 보다는 아이들 수준에 맞추고

흥미있어 하는 것부터 차근차근 하여

 수학을 즐기도록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논리력 학습에서는 생각하고 판단을 해야 하는데

6살에게는 몇 가지는 제법 생각의 난이도가 있어 어려운 것 같아 패쑤~~~

유아들에게 동서남북의 방향을 알기엔 좀 어려운 것 같다.

오른쪽과 왼쪽방향 정도면 좋지 않을까 싶다.

이 중에 아이가 좋아하는 같은그림 찾기, 다른그림 찾기,

그림을 보고 자신이 생각을 말하기, 미로찾기는 너무나 좋아했다.

도움 없이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가기를 여러 번 반복 한 끝에

끝까지 도착지점에 도착하는 끈기와 인내력을 보여주었다.

2단계는 옆에서 함께 도움을 주며 해야 할 것 같다.

 

 

[3단계]

 

 

 다양한 상황 그림을 보고 관찰하고 생각하고 판단하여 말하는 논리력 학습이 있다.

정답은 없다.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과 이야기가

막힘 없이 술술 나오는걸 보고 정말 신기했다.

졸라맨 친구 네 명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3P)

1. 조상님께 맛있는 음식을 드려요.

2. 내 말이 맞아!

3. 내일이 며칠이지? 생각이 안나네?

4. 덤벼! 나는 용감해!

아이가 말하는 걸 옆에다가 적어 주었다.

자신의 경험, 누가 했던 걸 본 경험, 긍정적인 생각 등을 활용해

기발한 상상력이 발휘되었다.

말하는 아이도 신이나서 말하고 듣는 엄마도 재미있었다.

 

 

수학에 수가 나오지 않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의아할 수 있다.

논리력에는 관찰이 있어야 하고 그림이나 글을 통해

유추를 하여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숫자를 읽고 쓰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 책의 논리력 문제에는 정확한 정답이 없다.

곧 아이의 생각이 답이고

아이의 말이 답인 것이다.

그래서 뒷면 답지에 논리력 학습의 답은 나와 있지 않다.

3권에선 아이가 전체적 그림을 보면서 상황 설명을 하고,

인물의 행동, 표정을 잘 캐치하여 어떤 생각, 어떤 마음일지 유추하여 말하고

나라면 어떨까?하고 감정이입을 통해 말하며

표정까지 지어보며 재미있어 했다.

 

 

 

3권의 미로찾기는 제법 복잡하다.

미로찾기에 자신있어 하고 재미있어 하는 아이가

난관에 부딪치면서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엄마도 함께 하면서 여러 번 막다른 길로 갔다는 건

정말 난이도가 있어 곰곰히 생각하며 천천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로찾기를 하면서 내가 가는 길의 한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야를 넓혀 상하좌우를 동시에 보며

 어느 길로 갈지 재빠르게 판단 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작점에서 가다가 여러 번 막혀서

도착지점에서 반대로 가며 중간에서 만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중간에서 만나는 순간 정말 좋아하며 자신감이 상승!!!

몇개의 미로찾기를 더 했는데 혼자서 곰곰히 생각하며 하더니

"엄마 나 공간이동 했어"

시작점과 도착지점을 사용해도,

끙끙거리며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를 반복해도 

벽하나 사이를 두고 만나지 못하자 공간이동!!!!

중간에 트릭을 쓰긴 했지만 난이도 있는 미로찾기를

혼자서 열심히 한 아이를 칭찬해 주었다.

 

 

날씬이 졸라맨의 유쾌, 상쾌, 통쾌한 수학이야기다.

다양한 수학의 주제로 재미있고 즐겁게 3단계 난이도로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중간중간 유아들에겐 이해하기 어려운듯한 내용도 있어

넘긴 것들이 있다.

3권을 마무리 한 후에 다시 한 번 살펴보면 이해하지 않을까 싶다.

 

활동을 하면서 아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힘들어 하는지

어느 부분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알 수 있었다.

수학이라고 해서 숫자와 관련된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관찰하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논리적인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유아들에겐 실물을 활용하는 것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평면의 그림으로만 이해하는 것보다 집에 있는 사물들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직접 만지면서 하는 수 놀이가 가장 좋다.

 

수학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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