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가나 초등 국어사전 - 휴대하기 편리한 외국인 및 초등학교 전학년用
가나북스 편집부 지음 / 가나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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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북스

 

 

 

 ㄱ ~ ㅎ 14개 자음과 ㅏ ~ ㅣ 10개 모음이 모여 아름다운 글을 만들어 낸다.

그런데 처음 글을 배우는 아이들은 모르는 단어들이 많고

살아가면서도 헷갈리거나 정확한 단어의 뜻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어릴 땐 컴퓨터가 없어 국어사전이 곧 지식의 창고였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핸드폰으로 검색하고 컴퓨터로 검색하면서

금방 단어의 뜻을 찾아 낸다. 

이 얼마나 간편하고 편리하며 시간도 절약되는가?

 

 그런데 자음과 모음이 모여 글을 이루는 순서를 이해하고

단어를 찾기 위해 한장한장 넘기며 손가락으로 단어들을 따라 내려가보자.

보물찾기 하듯, 암호를 풀듯 찾아가는 과정은

정말 재미있고 단어를 찾는 그 순간은 희열을 느끼게 한다.

국어사전의 묘미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은 빠르고 편리하긴 하지만

단어 찾는 과정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

 

 예전의 사전은 크기도 크고 엄청 두꺼워서 가지고 다니기도

펼쳐보기도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예전 국어사전이 있어도 펼쳐보지 않는 이유도 있을 것 같다.

국어사전이 익숙지 않은 아이들이나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찾아 볼 수 있도록 아담한 사이즈에 가벼운

가나 초등 국어사전이 나왔다.

 

 4학년 국어 교과서에 국어사전을 이용해 단어를 찾아보고

여러 단어를 사전 순서대로 나열해보는 활동을 했었다.

역시나 사전에서 낱말 찾는게 쉽지 않았다.

가나 초등 국어사전을 받아든 아이는 국어 시간에 배운 경험이 있어서

단어 하나를 선택하고 사전을 펼쳐 찾아 읽었다.

하나의 단어에 여러개의 뜻이 있고 비슷한 말과 예도 있다.

단어의 한자도 함께 있어 한자공부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부록편에는 비슷한말, 반대말, 틀리기 쉬운 말,속담, 수수께끼,

사자성어, 글자의 시초, 바르게 읽기, 표준말 알아내는 법이 있다.

솔직히 사전을 읽지는 않는다.

사전은 도움을 받기 위해, 필요에 의해 사용되는 것이다.

초등학생들은 인터넷검색으로 알아보는 것 보다는

국어사전을 먼저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 한두개쯤은 사전으로 찾아보니

어휘력도 늘고 스스로 찾았기에 기억에 더 오래 남는 것 같다.

 

 

 

 

 가끔 "가"자로 시작하는 단어 말하기 등 게임을 할 때가 있는데

사전을 가끔씩이라도 찾아봐서인지 단어가 확장 되어 있었다.

다음 게임을 위해 "가"자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한번씩 쓰~~윽 읽어 보기도 했다.

이렇게 놀이로 사전을 활용하니 아이 스스로 사전을 찾게 되는 것 같다.

부록에 있는 수수께끼와 속담을 제일 좋아해서 읽고는

가족들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

"개미네집 주소는?"

- 허리도 가늘군 만지면 부러지리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학생들과 외국인을 위해

학습과 실생활에 꼭 필요한 단어들로 엮은

가나 초등 국어사전을 활용해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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