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하라! 좀비 마을
카야마 타이가 지음 / 두드림M&B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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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 카야마 타이가

두드림엠앤비

 

 

 

 

 

 좀비가 나타났다!!!!

그런데 집을 가기 위해선 좀비들을 지나서 가야 한다.

친구들아, 도와줘!!!!

그냥 꼬불꼬불 미로찾기를 하며 길을 찾는 건 재미가 없다.

여름맞이 납량특집 미로찾기라고 해야할까?

오싹오싹 좀비들이 여기저기서 불쑥불쑥 나타나 나를 위협해오지만

정신만 바짝차리고 수수께끼 안내인 비에루의 지시를 잘 따르면 된다.

좀비마을을 지나가기 위해 아이들이 두눈 부릎뜨고

진지하게 조심조심 길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기저기 미로에 숨어 있는 귀여운 괴물들 때문에 안도하면 안된다.

언제 좀비가 나타날지 모르니 조심해야 한다. 조심조심 또 조심!

비에루가 출발지에서 안내를 해준다.

성급한 막둥이가 조심조심 길을 찾아 이동하며 도착지점에 왔다.

한장을 넘기고 갑자기 튀어나온 좀비에 화들짝 놀라며

사다리를 타고 무사통과!!

그런데 글을 읽지 못해 미션을 하지 않아서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

찾아야 할 물건들을 좀비들에게 들키기 전에 재빨리 찾았다.

그리고는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엄마가 미션을 읽어주고

막둥이가 골똘히 생각하면서 하나도 빠짐 없이 물건을 찾아내었다.

 

 

 

 

 그런데 숨은 물건은 왜 찾는 거지?

찾은 물건은 어디에 쓰려는 거지?

좀비마을을 빠져나가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열심히 찾아야 한다.

만약 못찾았다면 다시 조심조심 뒤로 돌아가 꼭 찾아보자.

"인간 찾았다!!"

갑자기 나타난 좀비를 피하기 위해 내가 찾은 물건들을 이용해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

아하! 좀비들을 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물건들이였구나!

그렇다면 하나도 빠짐 없이 꼼꼼히 찾아보자.

 

 비에루는 출발점에서 무사히 벗어날 방법을 안내를 해주고

도착점에서 또 다른 공간으로 이동을 안내해준다.

친절한 비에루가 있어 헤매지 않고 안전하게 미로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저 연필로만 미로길을 찾는 것은 재미없다.

[찾다, 두드리다, 고르다, 만지다, 흔들다, 숨을 죽이다. 숨을 돌리다]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을 하고, 생각을 하면서 신나고 활동적으로 하는 미로찾기여서

더 긴장감을 갖고 진지하게 할 수 있었다.

 

 비에루가 알려주는대로 "그림책을 흔들어 넘어 뜨려 봐."라는 말에

굳어버린 좀비가 살아날 수 있을거란 생각에 막둥이가 마구 책을 흔들었다.

실제로 좀비가 나타난 것이 아닌데도

아이는 책속의 좀비들이 살아있는듯 긴장하고 무서움도 느끼며

안내하는대로 열심히 하고 도착지점에 왔을 땐 성취감도 느끼며 좋아했다.

 

 

 좀비에게 들킬라, 좀비에게 잡힐라 숨가쁘게 미로를 지나가다 보니

드디어 탈출에 성공했다.

시작한 순간 도저히 중간에 멈출 수 없어

책을 펼치는 순간 끝까지 오게 된다.

아쉬움이 남는다면 덤으로 찾는 그림1, 2, 3을 해보자.

채소밭, 광장, 상점가, 초등학교, 절에 숨어 있는 것

그리고 9명의 좀비도 찾아보자.

다시 좀비를 만나는 일이 걱정되겠지만

무사히 통과를 한 용감한 친구들은 다시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TV프로그램 중 "대탈출" 에서 좀비들을 피해 탈출하는 내용도 꿋꿋하게 봤다.

보기만 하던 좀비 대탈출에서 자신이 직접 좀비마을을 지나가는

체험을 하면서 무척 진지하고 재미있어 했다.

아직 글을 읽지 못하기에 처음엔 미션을 놓치는 크나큰 실수를 했지만

엄마의 도움으로 (글을 읽어주는 것 ^^) 미션을 하나하나 성공하면서 

혼자서 끝까지 해냈다.

탈출성공을 한 후 얼마나 좋아하던지 .. ㅎㅎ

 

  가상공간체험을 하는 것 처럼 내가 직접 참여한 듯

생생한 미로찾기를 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좀비가 되지 않고 탈출한 너의 성공을 축하해!!!!

용기, 지혜, 순발력, 침착함을 갖고 모두모두 도전해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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