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긴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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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kids

 

 

 

 

 

일반적으로 한장한장 넘기기만 하는 숨은그림찾기는 가라!!!

연결연결되어 줄줄이 길어지는 4.5m가 넘는 숨은그림찾기가 나왔다.

아라미키즈에서는 식상한 방법을 벗어나

 매번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숨은그림찾기를 만들어낸다.

책이 오자마자 우르르 몰려든 아이들이 자신이 먼저 한다고 했다.

그런데 책을 펼치자 마자 쏟아지는 속지를 보고는 대번에 길게 늘어 놓았다.

"와, 이거 진짜 길어!"하며 감탄사를 연발하며 흥분을 했다.

여럿이 달려들어 길게 늘여뜨려 길이를 가늠해보았다가

바닥에다 늘어 놓고는

"이거 우리 다 같이 해도 되겠다!"하며 나란히 앉아

그림을 한 번 쓰윽 훑어 보았다.

 

"이거 마라톤이네!"

"근데 많이 안달리고 한 명만 달리네?"

책장을 넘기며 바통을 넘겨주는 모습을 보고

"이거 릴레이네. 모두.... 6명이다.

그런데 사람도 있고 강아지도 있고 로보트도 있어!"

"동네도 지나고 다리도 지나고 공원도 지나고

음식점도 지나고 공룡박물관도 지나고

지하철도 지나고 동물원도 지나 골인!!"

 

아이들 옆에서 보니 그림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자기들끼리 발견한 걸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나누었다.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멈칫하지 않고

재미난 구경거리에도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다음 선수에게 가기위해 열심히 달리는 선수들이 멋졌다.

또한 인간, 동물, 로봇이 서로 어우러져

한팀으로 연결연결되는 모습이 화합의 느낌이였다. ^^

 

 

 

 

길게 펼쳐 놓으니 이동하면서 연결부분이 살짝 찢어지자

조금씩 펼쳐서 맡은 부분에서 숨은그림찾기를 시작했다.

'어? 그런데 숨은그림 어떤걸 찾아야되지?'

보통 한쪽에 예시그림이 있는데 이건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뒷면을 뒤집더니 "이건 뒤에 있네. 정답도 있고"

둘째가 핸드폰으로 찾아야 할 이름을 사진으로 찍어 찾으려는데

헐, 아이들은 그림을 보더니 여기저기  동그라미를 그리기 시작했다.

"너희들 잘 찾고 있니? 그거 맞아? 뭘 찾아야 되는지 알고 있니?"

"응, 여기 다 보이는데?"

 

솔직히 엄마눈엔 한가득 그려진 그림에서

꼭꼭 숨어 있는 그림 12개가 눈에 잘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아이들 눈엔 재미있는 장난감, 맛있는 간식이 눈에 딱 들어오듯이

숨어있는 그림들이 쏙쏙 눈에 들어오나보다.

우왕, 신기하다.

 

 

 

펼친 순간부터 끝까지 한번에 마무리~~~~!

한장한장 넘기며 했을 땐 여러번에 걸쳐 했는데

이건 길어도 한장이라 생각이 들었는지

앉은자리에서 끝내버렸다. ^^;;;

 

푸른색만이 곳곳에 색칠되어 있고

밑그림만 그려진 그림을 알록달록 색칠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막둥이는 하늘을 칠해준다며 색칠하는 것도 재미있어 했다.

 

 

4.5m의 길이에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장소들이 나온다.

그리고 우리 이웃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릴레이로 혼자서 외롭게 뛰는 것 같아 안쓰러운 마음도 있지만

사람만 뛰는 것이 아니라 동물, 로봇이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어 보기 좋았고

 결승선엔 모두가 함께 모여 응원하고 완주를 축하해 주는것이 좋았다.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끝까지 마무리 잘 한 친구들을 환호해 주는 것 같았다.

 

페이지에 숨어 있는 그림 12개씩 모두 288개가 숨어 있는

세상에서 가장 긴 숨은그림찾기를

아이들이 나란히 나란히 앉아서 즐겁게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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