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놀이터 - 100편의 명화와 함께하는 미술감상과 창작놀이
이일수 지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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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이일수

구름서재

 

 

 

 

 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이다.

미술관은 감상위주로 지켜야 할 약속도 많고 조심조심해야 하는 공간인데

놀이터라니? 뭔가 이상하다.

책장을 넘기니 미술관 놀이터에 5명의 화가가 놀러와 있었다.

다섯명의 화가들이 어떤 즐거움을 줄지 기대가 된다.

아르침볼도, 샤르댕, 세잔, 고갱, 클레

우리가 알고 있는 화가의 이름도 있고 이름은 모르지만

그림을 보면 한번쯤은 보았던 그림들도 있다.

 

 [미술관 놀이터에서 즐겁게 노는 방법이 4가지]

1. 화가에 대해 알아보기

- 화가가 태어난 시대, 화가의 그림세계, 사람들의 평가,

  화가가 어떤 그림을 주로 그렸는지 알려준다.

  화가에 대한 설명을 읽고 나니 그림에 대한 열정과

  창의적인 생각으로 만들어낸 작품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은 다 기억하진 못해도 화가의 이름이나 대표그림, 사상은

  기억해 두면 좋을 것 같다.

 

 

 

2. 화가의 작품 감상하기

- 화가가 그린 그림들 중 대표작품 4가지를 감상하면서

  그림에 대한 설명한 글을 읽으보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림속에는 시대적 배경, 시대적 생활모습, 화가의 사회적 위치와 심리상태,

  개인적인 사생활도 알 수 있으며 이것들이 모두

  그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림을 감상한 후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를 해 보는 것도 좋다.

 

  작품을 한 시점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위치에서 그림을 바라보는 감상실력도 생겼다. ㅎㅎ

  바르게 놓고 봤을 땐 분명 야채들이 모여 검은 모자를 쓴 사람의 얼굴인데

  뒤집어서 보니 그저 평범한 바구니 안의 야채들이였다.

  평범함에서 생명이 담긴 특별한 그림으로 변신!!! 

 

 

 

 

3. 그림과 놀기

-  감상만 한다면 지루해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재미있게 놀 시간이다.

   미술은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분야이다.

   화가들의 작품을 모방해 보기도 하고 나만의 창의적 생각을 덧입혀본다면

   나만의 재미난 작품으로 재탄생 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른 그림찾기도 있고,

   자유롭게 꾸미고 색칠하는 창의 시간도 있어 집중해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작품 퀴즈, 색칠하기, 오려붙이기, 바꿔그리기등의 활동이 있다.

  

   글 쓰기 활동도 있는데 아이들이 의아해 했다.

   "왜, 미술책인데 글을 써야해?"

   요즘은 단순 한가지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통합적으로

   활동이 이루어진다.

   가령 개미관찰을 과학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개미 수를 세면서 수학도 하고

   개미와 관련된 노래를 부르며 음악도 하고

   개미를 그리면서 미술도 할 수 있고

   개미와 관련된 동화를 듣거나 편지쓰기등도 하며 언어활동도 할 수 있고

   개미와 관련된 게임을 하면서 체육활동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미술관 놀이터는 단순 미술감상과 창작놀이로 미술활동에만 국한되지 않고

   언어활동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은 조금 어리둥절하고 싫어할 수 있겠지만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에 엄마는 긍정적이다. ^^

 

  

 

 

 

 

 

4. 그림 더 깊이 알기

-  알면 도움이 되는 미술 지식들이 나온다.

    미술에 대한 지식없이 그림감상을 할 때와

    미술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갖추고 그림감상을 할 때

    다가오는 감동의 차이는 클 것이다.

    5명의 거장들이 존재했던 그 시대의 미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림을 살펴보면서 미술교과서에서 보고 활동했던 작품도 있어 아이들이 반겼다.

또한 클레의 작품을 보고 어린아이가 그린것 같다며

"나도 그릴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주변의 사물을 이용해 창의적으로 표현한 그림,

자연을 그린 그림, 시대적인 풍자를 그린 그림, 자화상,

조금은 오싹한 초현실주의 그림, 선과 면으로 그린 기하학적인 그림들 등

100편의 명화를 만나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림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 어른들 모두

미술관 놀이터에서 잠시라도 놀다보면 미술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알게 되고

그림속에 숨겨진 작가의 의도, 마음, 사상을 조금은 알게 되어

그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창작놀이를 즐겁게 하면서 어쩌면 천재화가가 태어날지도 모르겠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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