끙끙끙, 다른 그림 찾기 보랏빛소 놀이그림책
시미즈 지음, 장현주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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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시미즈

옮김 - 장현주

보랏빛소어린이

 

 

 

 큰 사이즈에 오른쪽, 왼쪽의 똑같은 그림이 있지만

잘 찾아보면 다른 곳 세 곳이 있다.

귀여운 동물 그림들이 가득하고 세 개만 찾으면 되니

여섯살 아이가 활동하기에 거뜬하리라 생각되었다.

다른 그림찾기를 경험을 해 보았기에

아이 혼자 거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혼자서 해 보도록 했는데

정말 끙끙거리며 책장만 이리 저리 넘기고

"모르겠어!"라고만 외치는 것이 아닌가!

 

'아니, 왜! 대체 이 쉬운걸 왜 못찾겠다는거지?'

아이 옆에 앉아 차근차근 제목과 간단한 두줄 이야기를 읽어주며

오른쪽, 왼쪽 다른  세 곳을 찾아 보자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 봐도 엄마의 눈에도 다른 점이 안보였다.

힌트 세 개가 나오는데 요 힌트도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은게 있어

잘 생각해 봐야 한다. 흠~~ 하나도 쉬운게 없다.ㅎㅎ

 

"못 찾겠으면 우리 다른 것부터 해보자!

못한 건 다음에 해도 돼!"

그런데 끙레벨 1~5개 중 한개짜리를 하는데도

도대체가 다른 곳이 어디인지 찾을 수가 없었다.

있긴 한건지 의심도 들었다. ㅎㅎ

다시 한 번 심기일전을 하고 집중해서

두 눈을 부릅뜨고 비교해 보기 시작했다.

'오~~~ 드디어 한 개 눈에 보인다.'

 

 

 

정말 눈에 확 띄는 다른점이 아니라

 작고 미묘한 차이로 꼭꼭 숨어 있었다.

한 개 찾아내고는 정말 얼마나 기분이 좋고 자신감이 충만해지던지

남은 두개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아이도 작은 모양의 변화, 작은 크기의 변화, 작은 색의 변화

다른 점이 숨어 있음을 알고는 조금 더 집중하게 되었다.

 

 

 

 끙레벨에서 4단계를 도전하고 있었다.

혼자서도 한다기에 응원을 해주었다.

어라? 그런데 맨 뒤를 슬쩍 들춰보더니 여기저기 동그라미를 그렸다.

다시 한 번 살펴보니 뒷편에 있는

정답을 보고 다른 곳을 찾아 동그라미 하고 있었다.

정답지 찬스를 쓴 아이에게 스톱!!!!

아이 옆에 앉아 답지를 보지 말고 엄마랑 해 보자고 다독였다.

못찾겠다고 살짝 짜증을 냈지만

하나하나 찾을 수 있다고 격려해주며 함께 찾으면서

결국 어려운 레벨의 세개를 찾아내고는 좋아했다.

 

[목 차]

1. 못 찾겠다! 다른 그림

끙레벨 1 ~ 2

2. 봐도봐도 못찾겠다! 다른 그림

끙레벨 3 ~ 4

3. 끙끙거려도 못 찾겠다! 다른 그림

끙레벨  4~ 5

고생한 나에게 쉬어가기 타임!

1단계가 끝나면 쉬어가기 무엇이 숨어 있을까?가 나온다.

이건 정말 아주아주 쉽다. ^^

3단계 모두 성공하기 도전!!!!

 

답지를 보고 찾는건 쉽지만

어려운 걸 참고 끝까지 해내는 인내력을 길러야 한다고 지도해주었다.

이 책의 장점 : 너무 어려워서 풀고 나면 성취감이 어마어마해요!

단점 : 너무 어려워서 짜증이 날 수 있어요!

이 책에 대해 주의해야 할 장단점이다.

뭔가 장점, 단점이 아이러니하지만 경험을 해 보니 이해가 간다.

처음엔 어려워서 짜증이 났지만

시간을 두고 천천히 끝까지 찾아냈을 땐 성취감이 높았다.

 

귀여운 그림이라고 얕잡아 보지 말아야겠다.

그 속의 깨알같은 다른점이 우리를 짜증나게 하기도 하고

환호를 하게 만들기도 한다.

어린아이들에게만 맡겨두지 말자.

답지를 보고 순식간에 해버릴지도 모른다.

형님들도 엄마아빠도 갸우뚱갸우뚱 찾지 못하는 수준 높은

끙끙끙, 다른 그림 찾기다.

종이도 두꺼워서 뒷면의 그림이 비치지 않아 좋다.

큼지막한 크기의 종이에 귀여운 동물친구들이 하나가득 있어

그림보는 재미도 있다.

 

어렵다고 포기할 것 같으면서도

끙끙끙, 다른 그림찾기를 또 펼쳐드는 막둥이다.

"꼭 찾아내고 말꼬야!"하고 도전의식이 불끈불끈 솟구친다.

책장을 펼쳐 놓고는 집중하는 모습이 보인다.

관찰력 UP! 집중력 UP! 성취감 UP!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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