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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오토가 사는 세상 - 세상에 없던 상상력 그림책
톰 스함프 지음, 최진영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5월
평점 :
지음 - 톰스함프
라이카미
고양이 오토가 사는 세상은 우리가 사는 곳과 닮았지만
기발하고 놀라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고양이 오토가 사는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보자, 출발!!
우와! 하고 감탄할 정도로 커다란 오토의 세상을 만났다.
오토가 사는 세상에도 가족과 함께 다양한 이웃들이 살고 있으며
재미난 일상이 펼쳐지며 밤과 낮에 볼 수 있는 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과 다를게 없을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면 오산이다.
정말정말 눈이 후둥그레질 그림이 펼쳐지면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
오토의 가족과 이웃들을 소개하니 누가누가 사는지
알아보고 인사를 나누어 보자.
오토가 사는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켈리그라피 글씨로 보여주며 기대감 업! 업!
커다란 두 페이지를 꽉 채운 그림 속엔 작은 그림들이 가득가득하다.
동작하나하나 생김새 하나하나 살펴보느라 눈이 쉴 틈이 없다.
글씨를 모르는 아이는 "이건 뭐야? 이건?"
엄마에게 무슨 내용인지 물어보는 아이는
알고 싶은게 참 많은 것 같다.
특히 교통기관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다른 그림들 보다 책 넘기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다양한 모양의 배, 비행기, 자동차에 완전히 꽂혔다.
자세히 뜯어보느라 책 한 권 뚝딱 읽는 아이가
이 책을 다 읽는데 며칠이 걸렸다.
그리고 틈만 나면 책을 꺼내어 펼쳐보며
좋아하는 티를 팍팍 냈다.
특별한 이야기는 들어있지 않다.
정해진 이야기는 상상력을 방해할 수 있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또 다른 상상력을 만들어 내며 모방으로 창조를 해 낼 수 있다.
아기자기한 그림 속에 무한한 상상력의 크기가 참 크게 느껴졌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닮은 점, 다른 점을
비교해 보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상상의 세계가 있음을
아이는 책을 통해 배웠다. ^^
아마도 아이는 자신만의 상상세계를
스케치북에 쓱싹쓱싹 그려낼지도 모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