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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21
신혜영 지음, 김진화 그림, 김민화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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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신혜영
그림 - 김진화
위즈덤하우스
화는 여러가지 감정들 중 하나이다.
화는 부정적인 의미가 가장 크지만 화를 표현하지 못하면 그 또한 병이된다.
화를 소리내어 표현을 할 수 있어야 상대방도 나의 감정을 알게 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무엇보다 표현을 했을 때 내 마음을 다시 평온하게 만들 수 있다.
그렇지만 화를 어떻게 다스리냐에 따라 폭력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긍정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도 화를 낸다.
그 화를 몸으로, 폭력적으로 표현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모두가 너덜너덜 상처만 남게 될 것이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가 났을 때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화를 가라 앉힐 수 있다.
어린아이들은 감정적으로, 본능적으로 행동을 할 수 있기에
어른들의 교육이 있어야 한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깨닫는 것도 방법이다.
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은 읽으면서 같이 화가 났다가
호로록 어느샌가 화가 풀려져 버린다.
화가 났을 때 여러가지 감정표현들을 그림과 함께 표현되어 있다.
우리가 실제로 짓는 표정이나 말, 행동들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마치 나를 들여다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무작정 화내는 것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가 생겼으면 해결을 해야 한다.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풀면 좋을지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해 놓았다.
이 중에 내가 화를 풀 때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고,
없다면 마음에 드는 걸 고를 수도 있고,
또 다른 좋은 방법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화는 자연스런 감정이므로 억누르기 보다는 감정조절을 하는 방법을 배워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제 시기에 바른 습관을 길러주어야 할 것이다.
화를 담아두지 않고 잘 풀어낸다면
원만한 사회생활, 사회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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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의 화난 표정을 따라 지어보기도 했다.
거울을 보며 표정이 어떤지 살펴보며 마음은 어떤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연스럽게 친구에게 화가 났던 경험을 이야기 했다.
엄마는 아이의 화났던 일을 알게 되었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었다.
그러자 아이는 조금 흥분을 가라앉히고 "우리 다시 친구됐어!"라고 말했다.
화난 마음을 어떻게 풀면 좋을지 방법을 생각해 보라고 하니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먹으면 화 안날 것 같아!"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는 동안 아이는 웃으며
화를 호로록 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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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인 찰나에 화를 참지 못하고 폭력을 휘둘러 범죄가 발생되는 일이 많아졌다.
자기 감정을 올바르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푸는 방법을 잘 몰랐기 때문이다.
나의 정신적 건강과 다른 사람과의 건강한 관계를 위해
화를 푸는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감정조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