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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걱정은 달라, 달라!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45
존 버거맨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1년 3월
평점 :
글, 그림 - 존 버거맨
옮김 - 서남희
국민서관
작고 귀여운 이 캐릭터 친구들은 잘하는 것도 있지만
걱정거리를 한두가지씩은 가지고 있다.
어떤 걱정들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해진다.
학교 등원하기가 힘든 친구, 어둠 속에 들리는 소리가 무서운 친구,
놀이기구를 잘 타지 못하는 친구, 물 웅덩이를 피해 행동이 조심스러운 친구.
가슴이 콩닥거리며 어지럼증을 느낄정도로
걱정이 스멀스멀 나를 괴롭힌다.
하지만 걱정은 계속 우리 마음에 남아 괴롭힐 수 없다.
걱정을 깨끗이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걱정은 언젠가는 사리질것이며
나를 지켜 줄 사랑하는 이들이 있기에 우울한 표정대신
금방 활짝 웃게 될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작년 한해 동안 집에서 지낸 막둥이.
그리고 어린이집을 올해 새로 옮기게 되면서 3월에 입학하고 등원하는데
엄마와 떨어지고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것에 대해 매일매일 걱정스러워 했다.
"엄마가 보고싶어, 눈물이나!"
"점심 밥이 너무 많아!"
"내 옷(점퍼)을 못찾으면 어떡하지?"
"친구가 내가 만든 장난감을 망가뜨렸어!"
선생님에게 불편한 점을 말하지 않고
적응기간 동안 화장실도 안가고 꾹꾹 참은 막둥이.
아이의 걱정스런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해주며
하나하나 어떻게 풀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걱정.
아이가 감당해야 하고 이겨내야 하기에
가족들의 응원이 매일 이루어졌다.
물론, 지금은 많이 나아졌고 매일매일 미션을 수행중이다.
미션성공을 한 후 아이의 얼굴에 걱정은 없었다.
[우리 걱정은 달라, 달라!] 책을 읽으면서
자신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걱정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라면 어떻게 할까?' 방법을 생각 하며
걱정을 끌어안고 있기보다는 해결하기 위해 고민을 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나의 걱정을 이야기 함으로써 마음이 편안해지고
친구, 가족들이 함께 하면 걱정을 이겨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다른 친구의 걱정을 막둥이가 들어주며
자신있게 도움을 줄지도 모르겠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