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노틸러스호 옐로우 큐의 박물관 과학 시리즈
윤자영 지음, 해마 그림 / 안녕로빈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글 - 윤자영

그림 - 해마

안녕로빈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과학 박물관시리즈!

초등교과서의 가치와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상박물관 판타지 모험!

다양한 고전명작 이야기를 통해 판타지모험의 재미와

초등, 중등 교과연계의 지식을 알려준다.

지도박물관, 신문방송 박물관, 경제박물관에 이어

과학박물관에 얽힌 [해저 2만 리]의 노틸러스 호 이야기가 나왔다.

잠수함 노틸러스 호를 타고 생물의 다양성, 기후 위기, 미래자원에 대한

바다의 신비와 고마움과 보호의 필요성을 느껴 볼 수 있다.

 

 

 

 

과학 영재반을 준비하던 중 민서연은

바닷가에서 전학 온 천동해, 요리를 좋아하는 오백근과 한팀이 되어

과학 창의력 발표대회를 준비한다.

과학 박물관에 가서 노란 모자, 노란 옷, 노란테 안경을 쓴

해설사 옐로우 큐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VR가상체험도준 지진이 나고

옐로우 큐 선생님이 가지고 있던 Q배지에서 눈부신 빛이 나면서

네 사람은 책 속의 노틸러스 호에 탑승을 하게 되고

네모선장님과 함께 바다를 탐험하게 된다.

 

현실인지 가상인지 헷갈리는 가운데

네 사람은 점차 잠수함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가고

바닷속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자원들을 보게 된다.

해저 지진이 일어나고, 필리핀 원주민들에게 잡히게 되고

남극에서 땅이 무너지면서 깊은 크레바스가 생기기도 하고

거대한 소용돌이 메일스트롬을 만나게 된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바다이지만

시시 때때로 곳곳에선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19세기엔 자원과 생물들이 풍부하고 자연이 깨끗했지만

21세기엔 멸종위기 동물도 생기고 환경오염으로 자연이 파괴되고 있다.

아이들은 아름다운 바다의 신비로움을 느끼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한달이 넘는 시간을 잠수함 안에서 보내며

바다생활에 적응한 친구도 있고

집에 가고 싶은 친구도 있었다.

과연 이야기 속에 갇힌 신비로운 이 상황에서 탈출하여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몇 년 전 제주도에서 잠수함을 탄 적이 있는데

'혹 이 깊은 바다에서 잠수함이 잘못되면 어쩌지?'하는 걱정에

관람이 끝나는 시간까지 집중하지 못했다.

흠, 나는 이 아이들처럼 노틸러스호 타고

바다의 신비로움을 경험해 보진 못할 것 같다.

 

 

 

 바다에서 만난 생물들을 만날 때 마다 옐로우 큐 선생님은 신이 나서 말한다.

"와우! 선생님, 대왕오징어예요."

"연체동물문 두족류 십완목 오징어." (본문102)

 

이렇게 자세히 설명을 하다니....

그래도 덕분에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리학, 생물학, 지질학, 화학, 천문학에 관심이 많은 선생님 덕에

 아이들은 자연과 관련된 많은 과학적 설명을 듣고 이해하며 배울 수 있었다.

물론 책을 읽는 독자들도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사실!

교과연계라 과학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복습할 수 있었고

앞으로 배울 내용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고전문학을 이용한 덕분에 고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과학은 어렵다는 생각을 조금은 떨쳐내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

처음엔 데면데면 했던 세 아이들이 위기에서 힘을 합쳐 해결하고

서로 화합하는 과정에서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사진과 그림을 첨부한 옐로우의 수업노트

과학적 지식을 자세히 알려주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탈출! 노틸러스호를 읽고 나니

다른 시리즈책도 궁금해졌다.

꼭, 모두모두 읽어봐야겠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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