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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부모는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운다
제인 넬슨.셰릴 어윈 지음, 조형숙 옮김 / 더블북 / 2021년 3월
평점 : 
지음 - 제인 넬슨, 쉐릴 어윈
옮김 - 조형숙
더블북
부모는 항상 아이를 생각하고 바라보고 사랑을 준다.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게 자식인 것 같다.
뱃속에서부터 사랑을 주고, 태어나서 아장아장 걷고 말을 시작할 땐
그렇게 사랑스럽고 예쁠수가 없다.
그런데 왜 커가면서 부모는 잔소리를 하고
아이들은 반항을 하고 서로 대립관계로 변하게 되는 것일까?
부모가 처음이라서!라는 위안을 주는 말이 있지만
아이가 넷이 되어도 자녀교육은 언제나 항상 고민이 되고 힘든 것 같다.
아이가 상처받지 않으면서 훈육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하는게 어렵다.
네 아이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에 따른 적절한 훈육하기가 어렵다.
또한 부모의 감정이 순간순간 다르기 때문에 한 몫하는 것 같다.
엄마, 아빠가 자라온 환경과 훈육방식이 달라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고,
일관성 있게 훈육하기가 참 어렵다.
"나는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걸까?" 항상 가지고 있는 고민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긍정 훈육법,
현명한 부모가 되어 넘치게 사랑하며 부족하게 키우는
육아 솔루션을 전수 받아보자.
차례를 보면 1장 ~ 14장까지 나오는 주제를 읽어보면 모든 부모들이 공감하는
고민들과 궁금증들이 다 들어 있다.
내용마다 실예를 들어 문제 상황에 대한 원인과 문제점을 찾아 내고
그에 따른 솔루션을 제시하여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긍정적 훈육을 하는 부모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나의 훈육태도와 비교해 볼 수 있었다.
나는 아이들을 지나치게 간섭하고 통제하는가?
합리적인 규율을 세워 훈육을 하는가?
스스로 자신의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독립을 시키고 있는가?
인성을 잘 길러주고 있는가?
칭찬, 벌, 보상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친절하면서 엄한 양육법으로 기르고 있는가?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한자 한자 곱씹어 보며 읽었다.
사춘기가 되면서 엄마의 관심을 부담스러워 하는 아이,
자신의 물건을 정리정돈이 잘 안되는 아이,
사랑과 관심에 목말라하는 아이,
걱정이 많아지고 엄마에게 많이 의지하려는 아이,
이 아이들을 모두 넘치는 사랑을 주면서도 긍정적 훈육을 하기엔 참 힘든 것 같다.
내용에는 여러 상황에 맞게 올바른 양육솔루션을 제시해 준다.
모든 솔루션을 기억하고 아이들에게 맞추며 하기엔 버겁고 힘들것이다.
이 책 속에서 말하고 있는 방법들은 쉬워 보이지만
막상 내 아이에게 적용하려고 하면 결코 만만하지 않다 (본문318p)
지은이도 이미 다 알고 있다.
하지만 부모는 아이에게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고
친절하면서도 엄한 양육 태도를 가져야 하며
내 아이의 앞날을 위해 옳은 방법인지 숙고해 보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가 변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부모는 내 아이를 사랑하니까!
"식초보다는 꿀을 주어야 파리를 더 많이 잡을 수 있다." (본문 310p)
명령하듯 말하거나 극단적인 방식을 사용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성장 수준에 맞추어 스스로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 같다.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고 들어주며 아이와 함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는 옆에 있는 꿀을 사용하기 보다는 불편한 식초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엄마는~~~~ 한 것 같아!"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정작 나의 중심에서만 바라보고 생각하고 요구하는 것 같다.
아이의 행복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바라고 있는 만큼
부모로서 꼭 해야 할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아이를 변화시키기 보다는 부모인 나를 먼저 변화시켜야 할 것 같다.
넘치는 사랑으로 키우되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현명한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저지르고 있는 잘못된 양육을 알게 되었고
나처럼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자식을 위해 고민을 하고
노력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두 저자가 전하는 뼈 때리는 긍정 훈육을 읽어 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