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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host 몸의 주인은 나야! 바이러스 ㅣ The Ghost 몸의 주인은 나야!
김정욱 지음, 이유철 그림, 고관수 감수 / 예림당 / 2021년 3월
평점 :

글 - 김정욱
그림 - 이유철
감수 - 고관수(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온세계를 혼란에 빠뜨리면서
바이러스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바이러스가 뭐지?'
'바이러스는 어떻게 생기는 거지?'
'어떻게 전파가 될까?'
"바이러스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바이러스를 없애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어떤 해를 입힐까?'
아마 이것 외에도 다양한 궁금증이 있을 것이다.
바이러스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친구들,
바이러스를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친구들은
[몸의 주인은 나야! 바이러스]를 읽어보자.

어느 날, 위생 개념도 없는 장난꾸러기 토토가
핑크의 마법으로 바이러스가 되고 만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기 전에 다시 사람으로 돌아와야 하는
긴박한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핑크는 바이러스 세계를 관리하는 요정이다.
청결하지 못한 토토를 변화시키기 위해서일까?
토토를 바이러스로 만들어 다양한 바이러스의 삶에 대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위험으로부터 토토를 지켜준다.
로라는 토토가 짝사랑하는 같은반 친구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위급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로라의 상태가 정말 안좋아 보인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의 영향이
우리에게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 알 수 있다.

바이러스가 된 토토는 숙주의 몸을 빌려 증식하려는
나쁜 바이러스들을 만나게 된다.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들이 살아남기 위해 자신과 똑같은 복제를 시작하고
증식으로 불어난 바이러스는 담임선생님과 로라를 아프게 만든다.
"몸의 주인은 나야!"라며 너무나 당당하게 주인행세를 하는 바이러스들!!!
나쁜 바이러스가 있다면 좋은 바이러스도 있다.
백혈구 속의 여러가지 면역 세포들이 대항해 싸우고,
백신으로 미리 몸 안에 항체를 만들어 놓아 대비를 해 놓는다.
숙주가 있어야 살 수 있는 바이러스의 삶,
여러가지 감염 경로,
다양한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우리 몸에 대해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 내었다.
바이러스 세계를 관리하는 요정답게 핑크는
우리가 알아야 할 바이러스에 대해 꼼꼼히 설명해준다.

바이러스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고 싶다면
[바이러스 노트]가 있으니 꼭 읽어 보자.
바이러스의 실제 생김새를 닮은 다양한 바이러스 캐릭터들이
우리 몸에 쉽게 들어와 너무나 빠르고 무섭게 증식 하는 걸 보니
나의 평소 행동이나, 청결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작은 습관 하나 때문에 질병에 걸릴 수 있고
작은 습관 하나 덕분에 예방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바이러스가 되어 몸 속 탐험을 한다는 스토리가
SF영화 같기도 하고, 캐릭터들의 특징을 잘 살린 그림이 실감났고,
의학정보만화(?)라 재미있게 읽으면서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코로나 19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우리모두 청결과 안전수칙을 지키자!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