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신비한 공감말 사전 맛있는 공부 41
양작가 지음 / 파란정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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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양작가

파란정원

 

 

 

 공감말 이란 단어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공감은 상대방의 기분, 감정, 생각을 함께 공감해 줌으로써

기쁨은 배가 되고, 슬픔은 반이 될 수 있으며

부정이 긍정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사전은 왜 제목에 들어갔을까?

책장을 펼치니 공감말에 나오는 긍정적 단어나 문장에 대한 설명이 간단히 되어 있다.

공감말이 사용되는 상황이나 주의할 점에 대해 알려주어

어느 상황에서 사용하면 좋을지 이해를 돕는다.

 

 읽다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이란 말이 작게 나와 있는데

읽기만 해도 저절로 알게 되는 건 쉽지 않다. 그런데 왜 이런 말을 썼을까?

정말 읽다 보면 우리가 평상시에 한두번은 썼던 말이기에

공감이 되서 저절로 알게 되는 것 같다.

공감말과 같은 경험을 떠 올려보기도 하면서 '나는 그 때 이 공감말을 썼나?'하고

생각해 보기도 한다.

 

 이 책의 등장 인물들은 동고래, 동그래, 셈, 다루, 모미다.

하얀 몸통에 동글동글한 외모에 두 눈과 입은 항상 웃고 있는 밝은 친구들이다.

네 친구가 서로에게 공감말을 함으로써 우정은 더욱 돈독해지고

친구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기도 하며 배우기도 한다.

흠, 역시 좋은 친구를 사귀어야 할 것 같다.

만화형식으로 내용은 우리가 겪었거나 겪고 있기도 한 친숙한 소재로 나온다.  

그래서 여기에 나오는 공감말은 모두 유용하다.

알고 있는 만큼 써 먹을 수 있다.

친구들에게 가족에게 이웃에게 공감말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나는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차례>

 1장 칭친의 말 - 25가지

 2장 공감, 맞장구의 말 - 20가지

 3장 응원의 말 - 20가지

 4장  조언, 감사의 말 - 20가지

 5장 사과의 말 - 15가지

 

 

 

 

 책 속에 나오는 공감말을 다 읽어 봤다고 사용할 순 없다.

자신이 공감말을 언제, 어떻게, 무슨 말을 사용하려는지

알고 시도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익숙하지 않다면 신비한 공감말 사전 핸드북을 이용해 보자.

1장 ~ 5장까지 나오는 공감말에 대해 동고래, 동그래, 셈, 다루, 모미가

한두컷 등장해 상황설명을 해준다.

하단에 나의 맞장구 한마디!를 써 보면서 공감말을 익혀보자.

책 속의 공감말을 써도 좋고 내가 생각하는 공감말을 자연스럽게

써 보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젠 친구관계도 더 돈독해지고,

나는 긍정의 아이콘이 될지도 모른다. ^^

 

 

 

 

 역시 귀여운 주인공들의 외모에 아이가 관심을 보이며 제일 먼저 펼쳐 읽었다.

재미있는 상황에 킥킥 웃기도 하며 공감말의 종류와 사용함에 따라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청소년기 아이들이라 가끔 거칠게 말하거나 부정적인 말을 써서

"나 지금 사춘기야. 건들지마!"라고 표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다.

엄마인 나도 이 책을 읽고 우리 가족에게, 친구에게, 이웃에게

공감말을 자주, 많이 사용하기로 했다.

'아이야, 우리 공감말 대장이 되어보자. 약속!!!!!'

 

작가의 말 중 "공감은 이처럼 마음이 활작 열리기도 하고,

단단하게 닫혀 버리기도 하는 마법의 열쇠와 같아요."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마음이 열리고 닫힐 수도 있다는 말의 힘을  알게 해주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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