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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토론수업 -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쉽게 배우는 토론의 모든 것
이주승 지음 / SISO / 2021년 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08/pimg_7264622162868392.jpg)
지음 - 이주승
SISO
배움은 어떤 계기, 호기심, 관심, 열정, 흥미가 생길 때 무한한 가능성과
눈부신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지은이 역시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에서 한국과는 다른
토론식 수업에 매료되어 토론을 배우고 대회에 나가며
이렇게 토론에 관련된 책도 쓰게 된 것이다.
나 역시 앞에 나가 발표하는 것이 두렵고
대화의 기술이 부족한 것 같아 좀 더 설득력 있고 조리있게 말하고 싶어
토론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 역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이야기하며 상대를 설득하고
발표에 자신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 '난생처음 토론 수업'을 펼치게 되었다.
<차례>
1장 - 토론은 무엇인지 왜 우리 사회에 토론이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2장 - 토론의 기초 단계인 전달력, 발표력을 높이는 방법과 실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생각 정리 기술과 발표 기술을 알려준다.
3장 - 토론을 위한 기본기와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나의 생각을 명확하고 논리적으로 전달하고 상대방의 논리를 분석해 반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4장 -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논제를 분석하는 방법과
여러 논제 분석 도구를 소개한다.
5장 - 토론준비를 마치고 토론 할 때 유념해야 할 사항들을 알려준다.
토론은 내 생각이 옳다고 무조건 우기는 것이 아니라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고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문제해결을 위해선 객관적이고 비판적이면서도 논리적이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나의 생각이 옳음을
상대방에게 이해시키고 설득 시켜야 한다.
가정, 학교, 지역, 사회에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갈등, 문제들이 논제가 될 수 있다.
사실논제, 가치논제, 정책논제, 이해관계자 논제,
가상 시나리오 논제, 반사실 논제에 따른 접근 방법을 이해하고
제시된 논제로 토론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누구나 토론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지은이의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예를 자세히 설명해 놓았고
토론 고수의 실전 노하우를 통해 요점정리 된 핵심을 짚어 볼 수 있다.
토론에 관심은 있으나 전문적으로 배워보지 않아서 그런지
지은이의 열정적인 설명과 노하우전수에도 바로바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 책은 토론을 경험했거나 교육을 받은 이들에겐 이해가 잘 될 것 같다.
나처럼 정말 초보자들에겐 토론에서 주고받는 예문을 통해
주거니 받거니 의견을 펼치는 토론장의 열정을 느껴보면서
콕 집어 설명해 주면 이해가 더 쏙쏙 잘 될 것 같다.
토론에 관심이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천천히 읽어봐야겠다.
우리 교육현장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토론식 수업이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