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부엉이의 첫날 생각말랑 그림책
데비 글리오리 지음, 앨리슨 브라운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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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데비 글리오리

그림 - 앨리슨 브라운

옮김 - 김은재

에듀앤테크

 

 

 

 

처음, 첫날, 첫번째라는 말은 두근두근 긴장이 되고

섣불리 시작하기가 어렵게 느껴진다.

꼬마 부엉이의 첫날은 어떤 날일까?

이제 곧 다가 올 3월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달이다.

가방을 멘 걸 보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를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꼬마 부엉이의 첫날을 들여다 보자.

 

 

 

책장을 펼치자 마자 QR코드 동화구연을 발견하고는

틀어달라고 해서 일단 동화구연으로 이야기를 들었다.

학교에 가기 싫은 꼬마 부엉이가 이불속으로 점점 파고드는 모습이 귀여웠다.

꼬마 부엉이를 달래면서 학교에 데려가는 엄마부엉이의

목소리에 힘겨움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학교에 도착한 꼬마 부엉이는 첫날을 무사히 잘 보낼 수 있을까? ^^

 

 

꼬마 부엉이의 모습이 딱 막둥이를 닮았다.

코로나로 인해 어린이집을 못간지 참 오래도 되었다.

가끔 친구들과 선생님 이야기를 하며 흥미를 보이다가도

"어린이집 갈까?"라고 물으면 바로 "아니, 안가도 돼! 집에 있을래"라고 말한다.

 

꼬마부엉이는 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초등 1학년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중1학년, 고1학년, 대학교1학년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신입생으로

첫날은 무척이나 떨리고 두렵기도 하면서 기대에 찬 날일것이다.

비단 어린아이들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기에

동심으로 이책을 들여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ㅎㅎ

 

 

동화구연으로 이야기를 듣고

엄마와 누나는 학교 대신 어린이집을 집어 넣어 읽어 주었다.

어린이집에서 즐거웠던 경험을 소환해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은 어린이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 같다.

 

학교 첫날, 가기 싫은 마음을 꼬마 부엉이로 잘 표현했고

가정에서도 엄마가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는 따뜻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교에서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들을 보니

학교를 가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이 안쓰러웠다.

첫 날을 즐겁게 보낸 꼬마 부엉이는 이제 매일매일

즐겁게 학교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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