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곤충도감 - 150여 종 이유가 있어서 살아남았습니다
이즈모리 요 그림, 곽범신 옮김, 스다 겐지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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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 - 스다겐지

그림 - 이즈모리 요

한국어판 감수 - 남상호

옮김 - 곽범신

위즈덤하우스

 

 

 크기는 작지만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능력과 다양한 생김새로

자연에서 또는 인간들 속에서 이유가 있어 살아남은 곤충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곤충도감]에 등장하는 수 많은 곤충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읽어보자.

 

 작은 곤충들이 어디에 필요할까?

징그러운 생김새와 지저분할 것 같은 행동 때문에 없어도 되는 존재로 여길 수 있다.

하지만 그들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능력과 성장 방식, 생존의 비법에 대해

이야기 시작 전에 간략히 설명을 도와주어 곤충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한다.

 

책을 읽기 위한 방법 소개가 나와 있다.

곤충을 소개하는 제목 - 곤충이야기 - 토막상식 - 정보 - 어마무시 등급

순서대로 읽다보면 그 곤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다.

곤충을 소개하는 제목만 봐도 어떤 능력, 특징을 갖고 있는지

포인트만 꼭 집어 표현한 것이 곤충에 대한 상상력과 재미를 준다.

 

 

1.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공격 방법!

- 살기위해 방어를 하는 곤충도 있지만 공격을 하는 곤충도 있다.

  단단한 껍질로 둘러쌓여 있고 튼튼한 뿔과 턱이 등장하기도 하고

  독이나 방귀, 냄새등을 만들어 내어 공격을 하기도 한다.

  인간에겐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는 아닐 수 있지만

  곤충계에선 전투력 갑인 곤충들이다.

 

2.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생활방식!

-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환경도 중요하다.

   환경에 맞추어 내 몸을 진화시키거나 자신의 결점을 탓하고 슬퍼하기 보단

   다른 곤충의 도움을 받아 살아남는 앉은뱅이,남가뢰가 있다.

   상대방의 양해를 구하고 도움을 받는 건 괜찮지만

   얌체같이 상대방을 이용하는 것에선 참 얄밉기도 했다.

   사람손에 길들여진 누에나방이 나는 방법을 잃어버리고 가축화되어

   야생에서 살아가지 못한다는 이야기에선 미안하기도 했다.

   새끼가 아닌 남편을 업고 다니는 섬서구메뚜기의 암컷을 보니... 흠...

   다른 수컷과 만나는 것을 막고 암컷을 지키기 위한

   수컷의 또다른 사랑의 형태라고는 하지만

   왠지 무능력한 수컷을 평생 먹여살려야 하는 암컷처럼 불쌍히 여겨지는 이유는 뭘까?

   인간이 아닌 곤충의 생태계에 맞게 해석해야겠지? ^^

 

 

3.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신체구조!

- 살아남기 위한 곤충들의 특별한 신체구조에 깜짝 놀랐다.

   위협을 하기 위해 커다란 머리를 한 악어머리뿔매미,

   반짝반짝 몸을 빛내기도 하고

   몸의 일부를 떼어 내기도 하는 긴수염대벌레,

   자연의 일부(나뭇잎)처럼 몸을 변형시키면서

   나는 것을 과감히 포기한 큰나뭇잎벌레,

   홀로살이에서 무리살이로 위협을 할 수 있는 풀무치도 있다.

 

4.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먹이종류!

- 우리가 더럽게 느낄 수 있는 똥과 섞은 것들을 맛나게 먹는 곤충 친구들이 있다.

   이들이 있기에 자연이 더 깨끗해지고 더 잘 자라고

   활기찬 자연을 만들어가는 것 같다.

  

 

 곤충이야기를 읽고 나면 어마무시 등급 힘, 속도, 기술, 방어력

도표로 알려주어 한눈에 어느 부분이 특출난지 알 수 있다.

곤충들의 분류, 크기, 서식지, 생김새를 알게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신기하고 진기한 곤충들을 알게 되었다.

이름 역시 특이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은데 생김새 때문에 지어진 것 같다.

 

 한 챕터씩 이야기가 끝나면 4컷만화가 나온다.

특별한 곤충의 생활이야기를 읽으면서 재미있으면서도 오싹함이

느껴지는 짧지만 강한 만화다.

 

 곤충등급카드 18장도 있어 생김새와 정보, 어마무시등급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크기로는 인간보다 못하지만 살기위해 진화하고 적응해나가는

곤충들에게선 배울점이 참 많은 것 같다.

곤충들에 대해 흥미를 갖고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어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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