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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업의 즐거움 - 함께하기를, 궁금증을 참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한
김석주 지음 / 더블북 / 2020년 12월
평점 :
지음 - 김석주
더블북
프로젝트 수업이 뭘까?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프로젝트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질문한 것이 여러개 검색되었다.
모둠을 구성해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생각을 확장시키는 수업이라고 요약해 볼 수 있다.
지은이는 교사로서 아이들이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즐겁게 배워나가는 모습을 보았고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프로젝트를 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했던 경험들을 이 책에 기록해 놓았다.
프로젝트 수업은 아이들이 계획하고 의논하며
모둠끼리 서로 협업을 통해 배우고 경험하고 깨달음을 얻는 것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서로 다른 의견에서 삐걱거리고 힘들어하지만
또 다른 생각이 문제를 해결해 내기도 한다.
긴 시간으로 진행되는 수업인 만큼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친구에게
용기를 주는 말한마디로 모두가 함께 똘똘 뭉쳐
무사히 끝맺음을 하는 부분에선 보는 이로 하여금 기특하기도 했다.
대안학교에서의 프로젝트 수업이 다소 자유롭게 이루어지며
아이들의 행복하고 활기찬 분위기에 비해
일반학교에서의 아이들 모습은 절제되어 있고
소통과 참여가 약함을 비교해 놓았다.
대안학교에서의 수업과 아이들 태도가 좋다고 강조하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 교육 환경과 수업 방식에 대해 직접 경험한 교사로서
어떤 교육이 아이들을 위해 좋은지 의견을 내는 것은 좋지만
어느 한쪽의 우월함을 결정짓는 듯한 것은 조금 아닌것 같다.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오랜 시간 공들여야 한다.
아이들이 중심이 되어 앞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부딪친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이 기특했다.
프로젝트마다 아이들 모습은 다들 진지하고 재미있어 하고 즐기는 것 같았다.
우리 아이들도 어린이집 다닐 땐 프로젝트 활동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개미하나를 배워도 언어, 수, 음률, 과학, 미술 등이 모두 통홥되어 배운 것 같았다.
그래서 개미 하면 생김새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이미지와 배운 것을 떠 올리며 쉴새 없이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고
친구들에게서 배워나가기도 하는 것 같다.
솔직히 학교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하긴 어려운게 사실이다.
교과진도 나가기 바쁘니까...
이 책에 지은이는 교사이지만 엄마로서도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고 고민하며 엄마들끼리 뭉쳐 신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천한다.
나는 교사는 아니지만 엄마로서 가정에서의 프로젝트를
해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쉬운것 부터
재미있게 아이들과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