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들링 1 - 마지막 하나 엔들링 1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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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캐서린 애플게이트

옮김 - 서현정

가람어린이

 

 

 

엔들링이란 제목을 마주한 느낌은 마지막?

드넓은 세상에 홀로 남겨진 나를 마주하게 되는 상황이 된다면 어떨까?

가족, 친구, 이웃을 모두 잃고 홀로 남겨져 살아가야 한다면 나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인간의 사악하고 끝없는 욕심과 거짓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종족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구속하려는 무서운 음모가 숨어 있다.

 

속고 속이며, 권력과 힘의 지배가 난무하고

부족간에 존중은 하되 뚜렷한 경계가 있으며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견제와 날카로움이 숨어 있다.

멸종위기에서 살아남은 데언족빅스

작고 약한 존재이지만

친구들을 만나 함께 모험을 떠나면서

우정을 쌓고 많은 것을 배우고 강해지며 지혜롭게 성장해 나간다.

 

 

 

호기심도 많고 질문도 많이 하고 모험심이 강한 막둥이 빅스는

어느 날 몰래 집 밖으로 나왔다가 사냥꾼들에게 쫓기게 되고

뗏목에서 위태롭게 구조를 바라는 워빅 토블을 구하게 된다.

사냥꾼들에게 무참히 죽임을 당한 모습을 마주하게 된 빅스는

살기위해 도망치고 자신을 구해준 빅스를 돕기 위해

토블은 곁을 지킨다.

 

길잡이 역할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던 카라산드 도나티(카라)

마지막 남은 엔들링 빅스를 도와줄 수 있는

학자 페루치에게 가기 위해 우르시나섬으로 가게된다.

하지만 페루치의 배신으로 이들은 위험해 처하고

빅스는 지하 감옥에 갇혀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감옥에서 펠리벳갬블러를 알게 되고

페루치의 조수 루카 덕분에 무사히 빠져나온다.

 

이곳에서 데언족의 멸종을 애도하는 의식이 치러지고

예언자인 에락틱이 데언의 멸종을 선언한다.

숨어있던 빅스일행은 발각되어 쫓기게 되고

위급한 상황에서 탑에서 뛰어내린 빅스는

숨은 날개를 펼쳐 비행을 하게 되고

데언족의 엔들링임이 드러난다.

 

붉은기사단에게 쫓기며 위급한 상황에 처해지면서

산넘어 산이라는 무색할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오늘의 친구가 적이되기도 하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판타지 이야기이다.

 

숨은 날개, 엄지손가락, 인간의 말을 하고 거짓과 진실을 구별할 줄 아는 데언의 빅스,

네다라의 빛이라고 알려진 검을 마법으로 가려 가지고 다니는 남장여자인 카라,

위대한 종족에 속하지 않지만 그 누구보다도 용감하고 의리가 강한 워빅의 토블,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일행을 지키며 강한 울타리 역할을 해주는 페리벳의 갬블러,

마지막에 합류하는 도둑 렌조.

 

과연 이들은 데언들이 살고 있다는 "살아있는 섬"을 찾고

살아남은 데언들을 만나게 될까?

딱 그 순간에 끝나버려 뒷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하다.

2권을 빨리 읽어보고 싶어진다. ^^

 

사람이나 동물이나 가족을 생각하고 사랑하고 그리워 하는 건 똑같은 것 같다.

특별한 종족으로서 위기를 맞이하게 되고

단 하나의 엔들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슬플까?

하지만 엔들링 옆에 함께하는 그 우정들 덕분에

엔들링인 빅스는 또다른 가족을 갖게 되고

희망이라는 것에 기대를 걸게 된다.

6개의 위대한 종족이 아니여도 모두가

가치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가장 작고 6개의 위대한 종족은 아니지만

위험한 상황에선 몇백배의 엄청난 용기가 솟구쳐

친구들을 도와주고 귀여움 담당을 하고 있는

토블의 반전매력이 너무나 좋았다.

이상하고 요상한 동물들이 하늘, 땅, 바다에서

인간과 동등한 위치에서 살아가며

특별한 능력과 마법이 함께 하는 판타지 세상의

재미를 느껴 볼 수 있었다.

 

 

쫓고 쫓기는 긴박한 순간들

절망과 포기 앞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갖고

마지막 엔들링이라는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빅스의 도전과 다짐을 느껴 볼 수 있었다.

찐우정을 느낄 수 있는 판타지모험 이야기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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