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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마술 놀이 ㅣ 재미있게 읽는 쿨 시리즈 5
바브 와이터 지음, 글렌 싱글레톤 그림, 지이지 옮김 / 유아이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지음 - 바브 와이터
그림 - 글렌 싱글레톤
옮김 - 지이지
유아이북스
마술은 과학적이면서도 속임수와 치밀함, 순발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관객들은 "마술은 속임수야!"라고 두 눈을 부릅뜨고 보면서도
그 결과에는 "와~~~!" 하며 호응을 안할 수가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몇 년 전 이은결의 마술을 보러 간 적 있는데
정말 눈 깜짝할새에 보여지는 마술 퍼레이드에 속임수를 찾아내는 것은 뒷전이고
그저 감탄과 박수만 신나게 치며 구경하고 왔던 기억이 난다.
몇가지 마술 트릭을 알려주었는데 정말 "별것 아니네!'란 말이 나올 정도로
간단한 속임수였음에도 내가 따라 하면 잘 안되었다.
그만큼 마술사들이 피땀흘리며 노력을 했다는 증거가 되겠다. ^^
이 책은 마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또는 흥미를 갖고 있는
친구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101가지 마술을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친절히 알려준다.
트릭과 도구가 필요한 만큼 그 전에 마술사로서 가져야 할
규칙, 마음가짐, 자세에 대해 미리 꼼꼼히 귀뜀을 해주고 있다.
제일 중요한 한가지 만큼은 잊지 말자!
"어떤 속임수를 쓰는지 말하지 마세요!!"
마술을 시작하기 전에 기억해야 할 10가지 규칙
마술 쇼를 위한 계획
마술 쇼를 위한 준비
마술 쇼 펼치기
마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을 친절히 알려준다.
앞부분에서 보여주는 마술에는 간단한 도구들이 필요하다.
마술사가 사용하는 물건과 똑같은 것이 없어도
집안에 있는 물건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마술 놀이 6. 화살표 마수리
1. 반으로 접은 종이 가운데에 화살표를 한 방향으로 하나 그린다.
2. 종이를 세우고 그 앞에 빈 유리컵을 놓는다.
관객이 화살표 방향을 반대로 돌리는 도전을 해본다.
(크고 잘 보이도록 유리병을 사용했다.)
3. 도전성공이 없다면 마술사가 컵에 물을 채우고 다시 관찰해본다.
4. 놀라운 마술의 결과를 볼 수 있다.
5. 그런데 물 하나로 어떻게 화살표를 돌릴 수 있는지 그 트릭의 이유를 알아보았다.
6. 다른 종이에 "나비"글자를 써서 같은 방법으로 관찰해 보았다.
7. 결과를 보고 아이가 "거울이네. 거울처럼 거꾸로 된거였네."라고 발견했다.
8. 여기서 마술이 과학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물 하나로 신기한 마술이 탄생했다.
한가지 도구로 다양한 마술을 보여 줄 수 있어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마술을 한 후 왜 그런지 궁금증을 갖고 이유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과학, 수학을 살며시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
엄마가 하는 걸 보고 아이도 관심을 갖고 자신도 해 보겠다고 도전을 하며
성공했을 땐 자신감, 성취감을 느꼈다.
아이가 휘리릭 책을 넘기며 '이건 해 볼 수 있겠다' 싶은 부분을 먼저 읽고
도구를 준비하며 자발적으로 즐겼다.
마술을 직접 해 보고 싶다면 책을 읽고
직접 경험을 하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아이들도 해 볼 수 있는 마술인 만큼
숫자, 동전, 카드, 밧줄, 고리, 연필, 보자기,나의 손 등의 도구만 있으면 된다.
식구들, 친구들에게 연습한 마술 실력을 발휘한다면
난 인기쟁이가 될 수도 있다. ^^
몇가지쯤은 나만 할 수 있는 마술로 만들어 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