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호루 친구들
심수진 지음, 혜경 그림 / 연두세상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 심수진

그림 - 혜경

연두세상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게 만들어진 성범죄예방 그림동화

[용감한 호루 친구들]을 만나보았다.

인자한, 친절한, 자상한, 밝은 웃는 얼굴의 사람들이 나쁜짓을 한다고?

나와 가까운 이웃들도 나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친절한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내기도 하고

밝게 웃으며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런 사람들이 나에게 나쁜 짓을 할 수 있다니 이상하다!!!

 

자칫 헷갈릴수도 있고 혼동이 올 수도 있고 잘못된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아이들에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성범죄를

알기 쉽게 눈높이에 맞게 동화로 알려준다.

노랑, 빨강, 초록 호루라기 삼총사가 우리 친구들을 지켜주기 위해 나섰다.

 

 

 

 

가면악당이 자상한 아빠 모습으로 소리에게 다가와 친절하게 대한다.

호륵~ 호륵~ 호르륵

귀여운 강아지 구름이는 이쁘고 좋은데

가면악당이 나를 꽉 안아 주는 순간

'이 느낌이 싫어....'

호륵~ 호륵~ 호르륵

사이렌처럼 커다란 소리가 울려퍼진다.

놀라서 울고 있는 소리에게 다가와

마음을 달래주는 초록 친구는 누구일까?

 

노랑, 빨강, 초록의 세 친구들이 소리를

가면악당으로부터 지켜주었다.

 

<연습해보기>

 

유아,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들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이야기나누기, 동화, 인형극, 상황극을 통해 성안전교육을 하고 있지만

실제상황에선 아이들이 과연 잘 대처할 수 있을까?

 

배운것을 직접 연습하면서 익혀둔다면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네가지 상황예시를 들어 상황극을 해 볼 수 있다.

 

 

 

막둥이는 이야기 속 소리처럼 그네타는 상황을 연출했다. ^^

막둥이가 제일 좋아하는 자동차를 미끼로 유혹을 해 봤는데

전혀 흔들림 없이 쳐다보지도 않고 그네를 탔다.

"나, 잘했지!!!  모르는 사람이 자동차 준다고 해도 받으면 안돼!"

"모르는 사람이 맛있는거 사줄께, 엄마한테 가자고 하면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 하고 말해야돼."하고

기억나는 것을 조목조목 말했다.

 

네가지 상황에서 꼭 기억해야 할 핵심 부분의

**메모를 꼭 확인하고 기억해보자!!

 

<부모님은 이렇게 도와주세요.>

 

노랑 호루 - 가면악당 쏙쏙 찾아내기

빨강 호루 - 가면악당 뻥 ~ 쫓아내기

초록 호루 - 든든하게 보호하기

 

세 호루친구들이 알려주는 내용을 부모님은 꼭꼭 기억하고

아이들이 경계하고 기억하고 행동하고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하자. 

 

막둥이에게 '누가 가면악당일까?'라고 묻자

이야기속의 가면인 안경쓴 아저씨 하나만 가리켰다.

ㅠㅠ 안돼.

착한 모습 뒤에 숨겨진 나쁜 마음이 있음을 이야기해주며

나의 안전을 위해 낯선사람을 항상 경계하고 조심하도록 이야기 해주었다.

 

 

예전엔 낯선사람이 도움을 필요로하면 선뜻 나서서 도와주고

경계와 의심이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웃으며 인사하는 이웃도 적고

인사를 나누던 이웃이 위험인물이 되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경계하고 의심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가르치는게 안타까우면서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성범죄자들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선

스스로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잘 기억하고 지키며

낯선이들을 조심해야 하는 경계존중 개념을 알려주어야 할 것 같다.

 

비상시 호루라기를 부는 것으로 범죄자들을 달아나게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노랑 호루가 위험을 알리고

빨강 호루가 위험한 순간 본인과 주변에게 알리고

초록 호루가 상처받은 아이를 보듬어 주며

각자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는 호루 친구들이 활약이 멋지다.

 

책으로 읽고, 연습으로 해보고, 부모교육으로 한 번 더

성범죄 예방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