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도스도 전기 1 - 회색의 마녀 로도스도 전기 1
미즈노 료 지음, 김윤수 옮김 / 들녘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지은이 - 미즈노 료

옮긴이 - 한주노

들녘

 

 

 

 로도스도 전기 25주년 기념 신판으로 1~7권과 외전 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 1권인 회색의 마녀 가제본으로 먼저 만나보았다.

엘프, 드워프, 인간, 마법사, 기사, 드레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북구유럽과 아랍의 신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능력과 외모를 가진

종족들이 등장해 특별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낸다.

책을 읽으면서 "반지의 제왕"이 생각났다.

전설속의 인물들을 한 번 봤기 때문인지

인물 묘사를 할 때 상상이 잘 되었다.

 

 과학적, 객관전, 사실적인 현세계와는 달리

믿기 어려운 정령들과 악귀들의 존재가 곳곳에 등장하며

주문을 외워 신비한 힘을 발휘하는 마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세계는 이계 (異界) 로 나뉘어져 인간이 사는 인간계(물질계),

정령들이 사는 정령계,

물질계와 정령계를 있는 중간계인 요정계라 나뉘어져

기사, 하이엘프, 마법사, 신관, 도둑, 드워프족이 모여

저마다의 목표를 위해 모험이 시작된다.

 

 기사였던 아버지의 불명예스러운 죽음.

아버지의 유품인 갑옷과 칼을 착용하고 명예스러운 정식 기사가 되기 위해

수련을 위한 여행을 떠 나는 .

신관인 에트는 판의 친구로서 함께 여행길을 떠나며

의지하고 힘이 되어준다.

드워프족인은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 마신왕을 쓰러뜨린

여섯 영웅 중 한 사람인 니스에게 치료를 받고 살게 된다.

하지만 니스의 딸이 그 사이 납치를 당하게 되고 괴로워 하던 중

니스를 봤다는 말을 듣고 레일리아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서게 된다.

고블린과 싸우는 판과 에트를 도와주고 일행이된다.

슬레인은 판과 에트가 고블린과 싸우는 걸 도와주고 치료를 해준다.

여행을 함께 가자는 판의 진지한 모습에 과거의 똑같은 일이 떠 오르면서

이 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엘프중에서도 특별한 하이엘프족으로 정령사이자 전사인

디드리트는 멸망의 길로 가고 있는 일족을 떠나 숲 밖으로 나온다.

낯선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처하고 판과 에트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함께 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젊었을 때 도적질에 실패하고 오랜기간 감옥살이를 하다 풀려 난 우드척.

도둑의 감각적 본능으로 모험을 떠나는 판 일행에 접근해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선과 악이 존재한다.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처럼 약자와 강자가 존재한다.

인간과 정령, 마법사가 서로 공존하며 돕는다.

신비한 마법의 힘이 등장한다.

정의에 목마른 젊은 기사의 패기도 보인다.

혼란의 시대에 악과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있다.

신비한 힘의 마법주문 역시 시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자유로운 바람의 처녀여.

  대기의 진동을 멈추어 모든 소리를 사라지게 하라!"

-디드리트의 침묵 마법 p243-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모인 이들의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여행속에서 믿음과 우정이 생겨난다.

로도스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고전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다.

디드리트와 판과 그 일행의 여행이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로도스도 전기 시리즈를 읽어보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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