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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4만원
옥상달빛 지음, 조원희 그림 / 그린북 / 2020년 11월
평점 :

올상달빛 노래
그림 - 조원희
그린북
아름다운 마음의 두 천사가 전하는 "염소 4만원"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사와 밝고 경쾌한 멜로디를 처음 접했을 때
신나게 따라 부른 적이 있다.
아이가 학교에서 한 글귀에 맞춰 그림을 그리고
선생님께서 반아이들 그림을 한 노래에 맞춰 영상을 만들어주었다.
처음엔 그냥 '노래에 맞춰 그린 그림을 멋지게 영상으로 만들었네'라고
몇번이고 따라 불렀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 노래의 의미를 알게 되니 뭔가 찐한 감동이 생겼다.

4만원의 가치!!!
우리에겐 하루 커피 한 잔, 한 달에 옷 한 벌이
아프리카에선 4만원가격의 염소 한마리, 너댓마리를 살 수 있다.
아프리카로 염소 선물을 보내면 친구들이 학교를 갈 수 있단다.
학교가는 친구들, 학교에서 방실방실 웃고 있는 아프리카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지구촌 문제를 우리가 함께 생각하고 참여해 볼 수 있다.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따뜻한 노래로 만들어 부르며
모든 사람이 한 번쯤은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가사에서 진정성이 느껴지고
베품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이유는
"옥상달빛" 두 멤버가 아프리카 친구들을 직접 만나
그 천진난만함을 지키고자 노력했다는 것이다.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친구들을 돕는
두 미소에서 아름다움이 정말 반짝거리는 것 같다.
해맑게 웃는 저 아이들을 지켜 줄 수 있는 것이 염소라니!
'염소 4만원' 도서 인세 일부를 굿네이버스에 기부를 한다니
도서구입만 해도 나도 기부를 한다는 사실!!! ^^
굿네이버스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다.
독후활동지에 있는 [아프리카 염소 보내기 캠페인 알아보기]
QR코드를 찍으면 굿네이버스 공식 블로그가 나온다.
글을 읽으며 아래로 내려 오면 위 사진들이 나오고
[지구 건너편 이웃에게 염소 선물하기]를 클릭하면 후원하기로 이동된다.
아이들 이름으로 후원을 하거나
아이들이 용돈을 모아 후원을 하며 나보다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염소 4만원 독후활동지도 있다.
3가지 활동을 하면서 염소가 가져다 줄 변화를 생각해 보면서
돈의 가치를 더 높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염소 4만원의 가사와 귀여운 멜로디는 희망을 노래한다.
현실은 암담하고 힘들지 몰라도
세계 곳곳에서 보내는 염소 4만원의 힘은 큰 희망을 만들어 줄 것이다.
작지만 큰 힘을 가진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 인 것 같다.
앞표지를 넘기고 속지 안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노래 <염소 4만원>을 들으며 마무리!!!!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