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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집 - 욕심쟁이 돼지가 집을 짓는 방법 ㅣ 생각말랑 그림책
케이티 코튼 지음, 토 프리먼 그림, 손시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11월
평점 :
글 - 케이티 코튼
그림 - 토 프리먼
옮김 - 손시진
에듀앤테크
욕심많고 게으른 돼지 이미지가 여기에도 딱 등장한다.
번쩍번쩍 빛나는 금화를 한자루 놓고 뒹굴뒹굴 여유를 부리는 모습이
열심히 일을 하는 고양이, 개, 암탉과 너무 대조가 된다.
욕심쟁이 돼지가 집을 짓는 방법은 특별한 걸까?
이야기 속으로 고고~~ 씽!!!!
많은 금화를 물려받은 돼지는 넓은 땅을 사서
멋진 집을 짓는 계획을 실행하기로 한다.
지붕공사하는 고양이,
벽돌 나르는 개,
목수 앎탉에게
".... 내가 원하는 집을 지어 준다면,
여러분에게 모두 금화 4개를 줄게요." 라고 약속을 한다.
멋진 집을 완성했지만 돼지는
마구간과 헛간도 요구하고, 그다음엔 더 높은 크기의 집을 원했다.
돼지가 원하는 집이 완성될때까지 고양이, 개, 암탉은
열심히 짓고 또 지어 완성을 했다.
그런데 돼지는 약속했던 말과 달리 네개의 금화에 두 개를 더 주며
6개의 금화만 내주었다.
깜깜한 밤, 부릉부릉 달려가는 세대의 차가 달빛에 비춰진다.
대체 이밤에 어딜 가는 거지?
어디에 집 지으로 가는 걸까?
날이 밝자 이런이런...... 돼지네 집에 큰일이 났다.
대체 누가 이렇게 한거지???
QR코드를 제일 먼저 찾아 낸 아이의 요청에 의해
동화구연을 들려주었다.
녹음된 이야기라 주변의 기계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실감난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있어 신호에 맞춰 아이가 글을 몰라도
책장을 넘기며 다음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으며 글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글자에도 관심을 가졌다. ㅎㅎ
많은 것을 가진 돼지가 멋진 집을 짓고 싶어 일어나는 과정에서
옳지 못한 행동들이 나타나게 된다.
가진 사람은 베품, 나눔의 미덕도 알아야 하는데
돼지는 정당하게 주어야 하는 대가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오히려 남을 속인것에 죄책감을 갖기는 커녕
적은 돈으로 집을 짓게 되었다고 자신을 칭찬하며 좋아했다.
이런 사람이 내 주변에 있다면 정말 싫을 것 같다. ㅠㅠ
정직과 약속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 같다.
정직과 약속이 왜 중요한지, 지켜지지 않으면 어떤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살다보면 정직과 약속을 지키는 일이 어려울 때가 있다.
고민이 되고 갈등을 겪는 그 순간 나의 선택에 따라
그 과정과 결과는 달라지게 될 것이다.
'한 번쯤은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
정직과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나쁜 습관을 가지게될 것이다.
다섯살 아이는 자신이 엄마와 한 약속 중 떠오르는 것을 이야기 했다.
"엄마, 어린이집 갔다오면 초코우유 타준다고 했지?
나 책 한권 읽고 놀이터가기로 했지?
아침에 한 약속대로 엄마는 초코 우유를 타주고
아이는 우유를 마시며 책 한권을 들여다 보고, 엄마가 다시 읽어주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놀이터에 갔다.
약속 지키기 성공!!!
셋째 아이는 책을 읽은 후 정직과 약속에 대해 생각해 보고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간단히 적어보았다.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
정직과 약속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