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이야? 생각말랑 그림책
셰리 딜라드 지음, 제스 포웰스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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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셰리 딜라드

그림 - 제스 포웰스

옮김 - 김은재

 

 

 

숨바꼭질은 언제나 신나고 짜릿함에 가슴이 콩닥콩닥뛴다.

들키지 않게 최대한 웅크리고 숨어 숨소리도 심장소리도  쉿!!!!

살금살금 숨은 곳을 이리저리 최대한 빨리 이동하며 찾는 술래는

집중해서 주변을 살피게 된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친구들과 노는 시간은 정말 재미있다.

 

 

 

젖소를 기르는 테드아저씨는 한마리 두마리.. 수를 세기 시작한다.

백마리의 수를 세고 한마리가 안보인다. "베시는 어디 있지?"

101번째 젖소 베시가 없어졌나보다.

베시는 아저씨의 숫자세기에 숨바꼭질 놀이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꼭꼭 숨어버렸다.

아저씨와 베시와의 숨바꼭질이 시작된 것이다.

아마도 베시는 다른 소들과 달리 놀이를 좋아하는 어린송아지였나보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예준아, 베시가 어디에 숨어 있을까?"라고

아이에게 질문하자 망설임 없이 한마리를 가리켰다.

"왜 이 젖소가 베시야?" "그냥 애가 베시야. 숨어 있잖아!"하고 말했다.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나한테 물어봐야지!"라며 다그쳤다.

베시와 테드아저씨의 숨바꼭질 놀이에 예준이도 참여한 것이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바로 찾아내는 아이는

신이나서 다음엔 어디에 숨어 있는지 궁금해 했다.

 

책장을 넘기면 "빨리 물어봐야지!"하며 보챘다.

"예준아, 베시는 어디에 숨어 있게?"하고 책장을 넘길때마다 물어봤다.

"여기, 저기, 여기"라며 위치를 말했다.

"여기, 저기라고 말하면 엄마는 잘 모르겠는데?

정확하게 위치를 말해줘야 찾을 수 있어!"라는 말에

"아이스크림 파는 뒤에 숨어 있어!"

"모래놀이 안에 있고 그네타는 친구 뒤에 있고

미끄럼틀 옆에 숨어 있어!"라며 위치설명을 했다.

술래가 되어 베시가 숨어 있는 곳을 찾아내며

위치를 나타내는 말도 배웠다. ^^

 

 

 

베시는 테드아저씨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점점 더 숨기 좋은 곳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베시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 사람들은

테드아저씨에게 베시의 위치를 알려준다.

과연 테드 아저씨는 베시를 찾아낼수 있을까?

물론 예준이는 베시를 다 찾아 내었다.

어디에 숨어 있든 백발백중 다 찾아내는 승리감을 느꼈다나 뭐라나? ㅎㅎ

 

또한 그림 속에서 익숙한 장소를 자신이 경험했던 것과 비교하며 말하고

자유의 여신상의 머리 장식이나 어릿광대 모자등도 특이한 소품들도

빼놓지 않고 자신이 봤던 것, 아는 것을 떠 올리며 말했다.

그림만 보고도 이야기 보따리가 한아름 된다. ^^

 

베시가 동물이라 그런지 아이는 다른 동물도 찾아냈다.

자신이 술래가 된듯 요리조리 살피며 조금이라도

흥미를 주는 것은 죄다 찾아냈다.

 

베시는 다른 젖소들과 다른 점이 있다.

한가지 눈에 띄는 다른점이 어린 아이들에게도

베시임을 알게 해준다.

그래서 베시가 아무리 꽁꽁 숨어 있어도

자신있게 베시를 찾을 수 있다.

"야호, 베시 찾았다!'

 

 

 

 

숨바꼭질을 하고 싶어하는 예준이를 위해

실내에서 층간소음에 주의를 주고

조용히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미있는 책도 읽고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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