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착한 디자인 이야기 -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를 밝게 만들어 주는 착한 디자인에 대한 아주 특별한 다섯 이야기!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5
정유리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 정유리

그림 - 박선하

팜파스

 

 

 

착한 디자인이 뭐지?

디자인이면 그냥 디자인이지, 디자인에도 착한게 있나?

어른들도 착한 디자인에 대해 잘 몰라 궁금해지게 만들었다.

시작하기 전 작가의 글을 읽어 보니

병들어가는 환경,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이웃을 위한 디자인이였다.

 

눈에만 보이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선한영향력을 줄 수 있는 과정과 결과까지 고려한 착한디자인.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착한 디자인과 디자이너들

다섯가지 이야기로 소개하고 있다.

또 다른 미래 직업 하나를 알게 된 것 같다.

 

 

 

 

<이야기 하나 - 착한 디자이너 코코를 만나다.>

디자인이 무엇인지, 디자인의 역사와 디자인의 분야를 알려준다.

우리가 사용했던 물건을 버리지 않고 재사용하는 것들을

유튜버 코코가 유튜브로 보여준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이 대량으로 값싸게 만들어지면서

우린 생각 없이  구입하게 되고 멀쩡한 물건들을 버리게 된다.

그로 인해 오염되고 병들어가는 환경과 지구를 이젠 우리가 지켜야 할 때이다.

그래서 착한 디자이너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디자인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세라 역시 코코를 보면서 착한디자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스스로 구멍난 스웨터에 예쁜 단추를 달아 꾸며준다.

버릴뻔한 스웨터는 세라의 착한 디자인덕에

더 특별한 옷이 되었다.

 

<이야기 둘 - 남반장의 남다른 쓰레기통>

이 이야기는 관심인 것 같다.

우리 동네의 깨끗한 환경을 위해 다름이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어른들에게 올바른 소리를 할 줄 아는친구다.

그래서 어른들도 다름이를 남반장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노력한다.

아이의 말에 버릇없다고 혼을 낼 수 있지만

다름이의 말이 백번천번 옳은 말이였고

나 뿐만 아니라 내 가족 내 이웃이 사는 곳인만큼

함께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공공장소는 누구나, 모두가 사용하는 곳인만큼

개개인 모두가 함께 동참해야 하는 곳이다.

다름이의 특별한 디자인은 게임을 하듯이 즐겁고

사람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공원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착한 디자인이되었다.

 

<이야기 셋 - 공룡 병원으로 놀러 오세요!>

아픈 아이들,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병원은 왠지 무섭고 가기 싫다.

어른 역시 하얀 건물과 소독약 냄새와 아픈 신음소리 때문에

병원이라면 가급적 가지 않으려고 한다.

어린 아이들은 오죽할까?

아이들의 빠른 치유와 쾌유를 위해 병원에서 특별한 변화를 시도하고

아이들의 마음, 기분을 이해하고 공감했던 디자이너는

병원을 친근하고 가고 싶어지는 병원으로 만들었다.

 

아이들을 생각하는 병원의 시도와

아이들을 위한 착한 디자인을 한 디자이너가 있었기에

아이들은 치료를 제 때 받고 치료할 수 있었고

병원 역시 수월하게 치료를 할 수 있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이웃을 생각하는 디자인은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양지로 이끌어 내었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도움의 손을 내밀 수 있게 해주었다.

 

<이야기 넷 - 디자인으로 할아버지의 눈을 지켜 준다고?>

샘의 할아버지는 시력이 나빠져  주변 사물과 자주 부딪치고

샘과 공놀이도 할 수 없다.

안경을 맞추고 싶어도 가격이 비싸고 전문 검안사가 없는

아프리카에는 샘의 할아버지처럼 눈이 나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어느 날 개발도상국 시력 센터에서

'스스로 조절 할 수 있는 안경'이라는 뜻을 가진 어드스펙스를 가져온다.

어드스펙스 덕에 샘과 할아버지는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소외된 이웃들은 관심도 못받은 채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조금만 고개를 들어 살핀다면 이런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볼 수 있다.

불평등을 해소하는 디자인들이 많이 생겨나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웃고 힘을 낼 수 있도록

희망과 사랑을 주고 있다.

 

<이야기 다섯 - 미래를 지키는 환상의 짝꿍>

서로 공감하고 비슷한 것이 많아 마음이 잘 맞는 봄이와 시아.

디자인 캠프에 함께 참여하지만 다툰 것 때문에 서로 서먹하기만 하다.

둘이 한 팀이 되어 다섯개의 "미래를 위한 그린 디자인 제품"

찾는 미션이 주어진다.

봄이와 시아는 그린 디자인 제품을 찾아 1등을 할 수 있을까?

 

그런데 그린 디자인 제품이 뭘까?

쓰레기의 심각성이 큰 요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썩지 않는 쓰레기 대신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고 사용하며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다.

 

 

 

 

 

다섯가지 이야기는 모두 우리 초등 교과 과정에 들어 있는 내용이다.

사회, 과학, 미술, 도덕, 토론이 모두 통합되어 있으며

교과과정을 떠나 우리 모두가 환경에 관심을 갖고

지켜야 할 중요한 의무가 있다.

 

 

디자인은 그저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을

보기 좋게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고 좋은 변화까지 만들어내는

착한 디자인을 알게 되어 좋았다.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착한 디자인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어려운 용어들도 많이 나왔지만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이해 할 수 있었다.

(착한 디자인, 에코 디자인, 셉테드, 유니버셜 디자인, 미래를 위한 디자인)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며 만든  착한 디자인 제품들과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는 여러 단체와 많은 이들이 있음을 알았다.

세세하게 설명을 해준 내용을 읽으면서

착한 디자인의 의미,

착한 디자인에 대한 관심,

착한 디자인이 주는 영향력,

앞으로의 착한 디자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우리도 밝은 미래와 깨끗한 환경 만들기를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