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투덜이 생각말랑 그림책
존 켈리 지음, 카르멘 살다냐 그림,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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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존 켈리

그림 - 카르멘 살다냐

옮김 - 권미자

에듀앤테크

 

 

 

 

투덜투덜 투덜이!

 투덜이는 모든 일들이 맘에 안들고 단점만 보이고

기분, 표정, 생각, 마음이 안좋은 듯한 부정적인 말이다.

그런데 투덜이가 세명이라니, 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오그, 막대기 투덜이!

야그, 밧줄 투덜이!

이그, 진흙 투덜이!

투덜이 마을로 고고고~~~!!!

 

 

책장을 여니 바로 QR코드가 보여

자연적으로 동화구연을 먼저 들었다.

아이도 이젠 QR코드를 보면 동화가 나온다는 것을 안다. ^^

실감나는 성우들의 특징적인 목소리로 세 투덜이를 표현했다.

의성어, 의태어까지 꼼꼼히 표현해

책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표지 그림만 보고도 아이가 "원시시대, 원시인!"이라고 말했다.

원시시대인 만큼 믿거나 말거나 신기한 마을이 등장한다.

덤불에 열린 빵, 쫀득한 과일이 열리는 나무, 거품주스가 가득한 연못이 등장한다.

어느 날, 배고픈 먹보 쿵쿵이 나타나 마을의 먹거리를 몽땅 먹어치운다.

자신들이  최고라 여기는 막대기, 밧줄, 진흙으로 물리치려 애쓰지만

소용이 없과 결국 세 투덜이는 실망을 하게 된다.

 

 

 

하지만 함께 한다면? 셋이서 협동을 한다면?

세 투덜이는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

먹보 쿵쿵이를 물리치려고 계획을 세운다.

과연 세투덜이의 협동으로 먹보 쿵쿵이를 마을에서 몰아낼 수 있을까?

 

 

개개인이 갖고 있는 힘을 특별하다.

그런데 그 특별한 힘이 모이고 모이면

못할 것이 없을 정도록 커다란 힘을 발휘하게 된다.

나의 힘, 가족의 힘, 지역의 힘, 나라의 힘, 세계의 힘!

 모두가 힘을 합쳐 특별한 일을 해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나와 친구들이 협동하여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좋은 내용을 담고 있다.

 

원시시대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상상력을 키워주고,

협동을 통한 힘을 보여주는 교훈도 알게 해준다.

또한 엄마와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구연동화로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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