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대장 오진한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6
정진 지음, 김성영 그림 / 아주좋은날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 정 진

그림 - 김선영

아주 좋은 날

 

 

 개구쟁이, 장난꾸러기 오진한이 물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물대장이 되어가는 흐믓한 이야기다!

물부족 국가에서 진한이처럼 물장난을 하는 친구들이 많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우리 나라도 아프리카처럼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식구들을 위해 물을 기르러 먼 곳까지 양동이를 이고 다니거나

더러운 물을 참고 마셔야 할지도 모른다.

여기에 진한이를 위해 물의 소중함과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참 스승님의 특별 미션!!!

그리고 진한이와 함께 하는 사총사의 친구들이 함께 하는 

우정과 환경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4학년 친구들 중 우정으로 똘똘 뭉친  '축구 사총사' 진한, 승우, 의주, 민수는

틈틈이 짬짬이 물장난을 치는 진한이를 따라 신나게 물장난을 친다.

할아버지들께서 조기축구하는 운동장에서 신나게 공놀이를 하고는

어김없이 수돗가에서 물장난을 치게 된다.

호랑이 같은 할아버지께서 달려와 아이들을 야단치시는데

진한이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전혀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어느 날, 6학년 형님들이 화장실에서 재미있게 하던 놀이를 보고

진한이는 축구 사총사와 함께 3층 화장실에서 신나게 즐기게 된다.

학교를 깨끗이 청소해주시는 시설미화원 아주머니께 들키게 되고....

진한이는 선생님께서 내주신 혼자서만 하는 숙제를 하게 된다.

일주일간의 숙제와, 4학년 전체가 하는 환경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서

진한이와 친구들은 물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고

물이 없으면 많은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을 이웃나라를 통해 알게 된다.

사총사와 함께 '물 지킴이'가 되기로 한다.

그 이후로 진한이는 물장난을 했을까요? 안했을까요? ^^

 

 

 물부족 국가라고 들어 봤을 것이다.

부족이란 말은 무언가 꽉 차지 않고 모자란단 뜻이다.

물은 나 혼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 우리 동네, 우리 나라,

세계 여러나라가 같이 사용하는 소중한 물이다.

내가 사용하는 물이 적을지 몰라도

 모두가 사용하는 물을 합치면 어마어마한 양이 된다.

그런데 2025년 후부터 물이 부족하게 된다는 내용을 읽고

'5년 뒤잖아?' 하고 걱정이 앞섰다.

진한이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물의 소중함을 알고 아껴쓰기에 동참해야 한다.

 

 지금 당장 흥청망청 쓴 물은

결국 머지않아 우리에게 큰 고난으로 다가올 것이다.

진한이는 매일매일 물에 대해 생각하고, 알아보고 실천을 하면서

물이 왜 필요한지, 왜 소중한지, 왜 아껴써야 하는지 알게 되고

자신의 철없는 행동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스스로 깨닫게 된다.

물론 지혜로운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에 진한이가 변화 될 수 있었다. ^^

 

 가정에서도 물을 아낄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고 실천해 보면 어떨까?

하루에 20L로 살아야 하는데 과연 가능할까?

내가 사용한 물은 20L를 훌쩍 뛰어 넘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가정에서 물 아끼기 실천방법을 생각해보고 실천해보자.

아이들을 위한 환경동화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아이와 함께 물 아껴쓰기 실천을 하고,

어른들이 먼저 실천을 한다면 아이들도 보고 배워 물대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