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셋의 힘 2 : 어둠의 강 전사들 3부 셋의 힘 2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은이 - 에린 헌터

가람어린이

 

 

 고양이들이 주인공인 판타지 소설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이다.

고양이들의 일상과 생태를 표현하면서도 좀 더 몰입감과 재미를 주기 위한

판타지만의 특별함이 부각되는 능력을 보여준다.

각각의 부족을 만들어 선을 그어 살면서 타협을 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것 같으면서도

부족만의 이익을 우선시 하고 만약을 대비해 힘을 키우는 전투적인 모습이

우리 인간들과 똑 같았다.

 

 왜 작가는 많고 많은 동물들 중에서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선택했을까?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것 같으면서도

무언가 보이지 않는 으시시한 기운을 내뿜으며 동작이 날렵하고

온순한 것 같으면서도 야생적인 부분도 보이고

가족이나 무리를 이끌어가는 모습에서 선택되지 않았을까 싶다.

여기에 특별한 능력과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을 넣어주기만 하면... ^^

 

 시리즈로 나 온 이야기 중 두번째 "어둠의 강"을 읽었다.

내용 중간중간 1권과 연결된 내용들이 나와 1권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엔 천둥족, 강족, 그림자족, 바람족, 별족 등 5개의 고양이 부족이 나온다.

이야기가 들어가기 전 부족들이 사는 위치를 표현한 지도가 나오며

종족을 표현한 고양이 캐릭터 그림이 부족이름의 특징을 잘 나타나게 나와 있다.

물론 캐릭터만 귀여울 뿐 주인공들은 전사답게 강하고 용맹하고 지혜로운 고양이다.

고양이들에 대한 소개도 나와 있어 꼼꼼히 읽었는데

이름이 하도 많아 외우기는 포기하고 우리들의 주인공만 꼭 기억하기로 했다.

파이어스타의 꿈에서 들은 예언 대로 별의 힘을 발에 지닌 천둥족의 특별한 세 고양이!

힘과 전사의 자질을 갖춘 라이언포,

정직함과 종족을 위하는 마음을 가진 홀리포,

상대의 마음을 읽어내고 꿈의 예언을 듣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제이포

 

 보름달이 뜨면 네 종족은 경계를 늦추고 모두가 모여 휴전을 하며 여유를 잠시 갖는다.

하지만 종족이 다른 만큼 경계를 늦추진 않을 것이다.

평화로운 듯 하면서도 각 부족들은 만일을 대비해 전사가 되는 훈련을 하며

종족을 위하는 마음과 정신을 갖는데 집중한다.

제이포는 강족의 심상찮은 분위기를 직감하게 되고

영혼의 꿈속에서 플른리브스의 죽음을 보게된다.

바람족 헤더포와 라이언포는 친구가 되어 몰래 만나고

이를 알게 되어 걱정하는 홀리포.

강족에게 무언가 일이 생긴 것을 알게 된 홀리포는 도움을 주고 싶어

경계를 넘어가지만 오히려 영역 침범으로 일이 커지게된다.

또한 바람족의 새끼고양이가 사라지면서 강족이 의심을 받게되고

네 부족은 점차 신뢰가 깨지면서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며

전투태세 직전 상황이된다.

 

 네 부족의 평화를 위해 특별한 별의 힘을 가진 세마리 전사는 과연

어떤 힘을 발휘하여 이 위기를 모면하게 될까?

그 어떤 희생과 피해 없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이들의 지혜로움과 용기는 정말 매력으로 다가온다.

공동체 생활을 하며 영역을 만들고 자기 종족만을 중요시 하는 생각,

이 틀을 깨야 긴장을 풀고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인간들이 사는 사회에서도 볼 수 있는 평화와 견제!

친구가 되었다가도 어느 한 순간에 적이 될 수 있는

그 아슬아슬한 관계가 너무나 비슷하게 느껴졌다.

 

 아슬아슬하며 긴장감 넘치는 순간순간이 올 때마다

눈과 손을 책에서 떼어내지 못하고 읽어내려갔다.

솔직히 고양이를 좋아하진 않지만 책을 읽으면서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서 시리즈로 다 읽어보고 싶어졌다.

흥미진진한 고양이들의 세계가 보여주는 매력과

신비한 능력을 부여받은 고양이들의 활약 넘치는

판타지 소설에 빠져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