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 2 : 기묘한 여름 방학 - 중학교 수학 1-2 개념이 담긴 흥미진진한 이야기 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 2
권혁진 지음, 신지혜 그림, 김애희 감수 / 유아이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 권현진

그림 - 신지혜

감수 - 김애희

유아이북스

 

 

 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는 어떤 곳일까?

혹 어떤 고대 지명이나 신화속의 지명은 아닐까? 궁금해서 검색을 해 봤지만 없었다.

작가가 만들어 낸 신비의 땅임이 틀림 없다. 바로 수학의 땅, 툴리아!!!

중학 수학의 1-2 개념이 들어 있어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  이렇게 재미있는 수학개념 이야기라니 술술술술 잘도 넘어갔다.

읽는 동안 초등 수학에서 배웠던 개념도 나와서 초등고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구의 현실세계와는 또 다른 요괴들이 사는 툴리아!

이곳은 수학이 곳곳에 펼쳐져 있어 마치 방탈출에서 문제를 풀어 빠져나오듯이

주인공인 소희, 진영, 님프, 검은고양이 치비는 수학개념을 이용해

문제를 풀며 위기의 순간을 넘기게 된다.

주인공들이 모두 수학을 잘 하느냐, NO!!

소희와 진영이는 수학을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곳에 있는 동안 님프와 치비의 도움을 받아

재미있게 수학개념을 배우고 이해하면서 하나씩 깨닫게 된다.

이 말은 즉, 우리 아이들도 재미있게 툴리아 여행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수학개념을 이해하고 수학의 매력에 퐁당 빠진다는 것이다.

279P지 분량이라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만

마법처럼 책이 휘리릭 넘어가 책을 놓지 않게 된다.

그만큼 이야기가 재미있고

수학내용이 곳곳에 보석처럼 박혀 있어 자연스럽게 읽혔다.

 

 

 

 

 스토리텔링 수학문제형식으로 나온다.

이야기를 읽으면 "아, 알겠다!" 하는 것도 있고 "이건 무슨 문제이지?"하는 것도 있다.

한장을 넘기면 그림으로 간단히 나와 있어 그림을 보면 바로 문제를 이해할 수 있고

문제를 풀 수 있는 해답을 알 수 있다.

수학용어, 수학용어 설명, 수학문제, 수학공식과 문제 풀이가 차근차근 나와 있다.

읽기만 해도 머리속에 들어오니 참 좋다. ^^

 

 

 

 책이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5살 막둥이가 펼쳐 들었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그림을 열심히 봤다.

'그래, 그렇게 시나브로처럼 수학에 흥미를 느껴보렴. '^^

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 2는 요괴들의 나라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싹하고 으시시한 외모의 요괴들이 많은 툴리아!

모든 요괴들이 수학을 알고 있었다.

헐, 수학의 땅이니 당연히 요괴들도 수학은 식은죽 먹기처럼 잘 알고 있을테지만

너무나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ㅎㅎ

'우리집 어딘가에 툴리아로 연결된 작은 통로가 있지 않을까? '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1권과 연결된 내용이나 인물들이 등장해

1권 역시 너무나 궁금해 진다.

다양한 수학공식이 나오는 부분은 형광펜으로 밑줄 쫙 줄을 치면서

다시 한 번 읽어보았다.

맨 뒤에 제3편 ~ 제19편에 나오는 수학 개념 정리를 해 놓아

다시 읽어보면서 개념을 익히면 좋을 것 같다.

 

 국어가 제일 좋은 아이들, 수학은 배우고 풀지만 왠지 어려워 하기 싫어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재미있다며 단숨에 읽어버렸다.

중학1학년 수학개념이라고 적혀 있어 처음엔 도리도리 했지만

책을 읽고 나선 자신이 배운 것들이 나온다며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했다.

초등교과과정과 겹쳐지는 부분도 있고, 흥미진진한 판타지 이야기 덕에

초등아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