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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꼴찌를 1% 명문대생으로 만든 기적의 독서법
니시오카 잇세이 지음, 이아랑 옮김 / 비씽크(BeThink)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지음 - 니시오카 잇세이
옮김 - 이아랑
비씽크
독서의 중요성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모든 가정과 학교에서 책읽기를 권장하고 책읽는 환경과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무조건 책만 다독하면 좋은 걸까?
책을 많이, 빠르게 읽기는 하지만 내용 이해, 요약정리, 질문에 대답하기,
궁금증의 차이, 자기 생각표현하기, 요약해 글쓰기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우리 아이는 책은 좋아하고 많이 읽는데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해요!"
독서의 중요성은 알지만 활용방법을 잘 알지 못하는 나에게
만년 꼴찌를 1% 명문대생으로 만든 기적의 독서법 책은 호기심을 부추겼다.
아니 당장 읽어라도 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전교 하위권, 전교 꼴지들의 대반란!!
가끔 성적이 하위권인 학생들이 어느날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공부해서
상위대학에 입한 이야기들을 종종 듣는다.
'원래 머리가 있어는데 안 한거 아니야?'
'정말 독하게 마음 먹었네!'
'대체 어떻게 공부한거야?' 하고 궁금증을 자아내며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전교 꼴찌였으나 도쿄대라는 목표가 생기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공부머리를 만들게 되고 도쿄대에 입학하게 된다.
공부머리를 만든 것은 바로 독서!!!
1장 머리가 좋아지는 도쿄대 독서법 5단계
- 독서준비하기
- 기자가 되어 취재하며 읽기
- 정리하며 읽기
- 검증하며 읽기
- 토론하며 읽기
2장 도쿄대생은 이런책을 고른다.
- 비결 0 ~ 5가지 책 고르기 방법
책을 읽기전 책을 충분히 살펴보며 작가의 의도,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정보를 찾아 낸다. 그것이 바로 책읽기 준비단계이다.
아이들이 고학년인 만큼 정독을 해야 할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것은 메모하고 줄을 치고 찾아보고 생각하고 글로 써 보면서
"이해한 것 같아!" 가 아니라 "이해 했어!"가 될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코끼리 설명을 듣고 상상하는 것 보다 직접 코끼리를 보고 느끼는 것이 더 기억에 남듯
책읽기도 내가 작가가 되어보고, 기자가 되어
의도를 추측하고 질문을 하고 답을 찾는 능적적 독서를 한다면
책의 이해가 깊고 넓어질 것이다.
첫술에 배부르지 않겠지만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독서방법을 알지 못하고 비문학 독해부터 먼저 푼 큰 딸은 새로 접하는 정보글을 잘
이해하지 못해 문제가 많이 틀린 걸 봤다.
독서를 파고드는 책 읽기 훈련을 한다면 어떤 내용의 글이 만나게 되더라도
자신뿜뿜하게 될 것이다.
작가가 일본인이라 예시로 일본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사용했다.
조금은 거리낌이 들기도 했지만 국적을 떠나 배움을 얻고자 하는 것에 비중을 두었다.
이야기 하듯 설명하고 예문을 들어 이해하기 쉬웠고
다시 한 번 핵심 요약을 해 놓아 필요한 부분은 찾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나는 평소 책 읽기를 시작하면 본론부터 읽는 편이였다.
중요한 부분은 줄을 치거나 메모를 하는 정도였다.
그런데 다른 서평글도 읽어보면서 다른 사람들의 스타일을 살펴보게 되었다.
- 작가의 다른 작품과 배경을 소개하기도 하고,
- 유사한 책을 추천하기도 하고
- 띠지를 살펴보고 소중히 하기도 하고,
- 내용요약을 간단히 하고,
- 읽었을 때 이해가 잘 되는 글도 있고,
- 작가와 다른 비판적인 내용을 과감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나는 조금은 저자의 생각, 작품을 수용하는 편이였는데
과감한 비판에 '내가 너무 생각 없이 읽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요즘엔 책의 앞표지, 뒷표지, 저자소개, 책띠지, 목차, 들어가는 말등을
꼼꼼히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책에 그런 책읽는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었다.
저자가 경험하면서 터득한 독서방법을 정확히 터득하고 이해한 후
깊이 있는 책읽기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이들을 위해서 기적의 독서법을 적용해 보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아이들과 매일 책 읽는 방법을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좋은 공부머리를 만들어봐야겠다. ^^
교육의 중심이 되어버린 독서와 독서 활용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