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이 아니라 우울증입니다 - 청소년 우울증에서 완벽하게 벗어나는 법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제이컵 타워리 지음, 최설희 옮김 / 뜨인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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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제이컵 타워리

옮김 - 최설희

뜨인돌

 

 

 

 우울증이 얼마나 정신적으로 위험한지 잘 알고 있다.

우울증으로 인해 나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나약하고 위태롭게 만들기도 한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라는 환경과 또는 나 스스로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이

쌓이고 쌓이면서 우울증이라는 바다에 빠지게 된다.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으면 완쾌가 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정신과에 가는 걸 꺼려 하기도 하고 주변의 눈치가 보이기도 해서

쉽게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우울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방치하거나

대처방법을 몰라 일이 커지는 경우도 있다.

뉴스에 보면 연령 불문하고 우울증으로 안타깝게도 생을 마감하는 소식을 듣게 된다.

조금만 관심 갖고, 조금만 이야기를 들어주고, 조금만 옆에서 있어주었다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중2병!!!!

사춘기 시기로 질풍노도의 시기!!!

얌전했던 아이가 갑자기 신경질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며 거친 언행을 쏟아붓기도 해서

부모와 마찰이 생기는 시기이기도다.

부모는 예상을 하고 마음을 다잡고 준비태세를 하고 있지만

막상 아이가 공격을 해오면 함락되기 일보직전이 된다. ㅠㅠ

그런데 이게 병이 아닌 우울증이란다.

이게 어떻게 우울증이라는 거지? 새로운 가설? 새로운 접근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궁금해 진다.

 

 

 이렇게 아이와 부모가 서로 소중한 시간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청소년을 위한 최초의 우울증 자가 치료 책"을 만나보자.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인 제이컵 타워리는 청소년들이 우울증을 겪으면서

자살 증가율이 높아지자 안타까움에 그들을 돕고자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읽고, 쓰고 따라하는 실천방식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급하게 서두르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읽다보면 실천이 잘 안되면 서두르지 말고 될 때까지

계속 실천하기를 권유하며 완성 되서야 비로소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요구하고 있다.

 

 

 

 

 질문을 던지고 독자가 스스로 적어 보면서 문제를 깨닫고 실천을

자발적으로 하길 돕고 있다.

이 책은 우울증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한다.

우울증은 본인만의 문제가 아닌 주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를 해야 하는 것 같다.

 

 1. 자가진단하기

 2. 우울증 극복 방법 - 운동, 명상, 감사의 마음갖기, 우울증 재발 방지

 

 우울증은 이런것이다. 라는 설명과 함께 가정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실천할 수 있는

건전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제시된 방밥은 습관이 되도록 목표를 이루었을 때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함은 물론이며

몸과 마음이 같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우리 아이는 우울증이 없다"라는 자만은 금물이다.

예시로 평상시에는 밝고 긍정적이며 항상 웃는 아이가 속으로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밖으로 내비치지 않았을 뿐 이아이 역시 우울증이 있었던 것이다.

사춘기니까 라고 대수롭게 여기지 말고 관심 있게 지켜보고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게

가족 모두가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은 "10시면 취침을 하니까, 부모와 산책을 함께 하니까" 라는

조금은 위안이 되는 부분도 있어 가슴을 쓸어 내렸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청소년 우울증 자가 치료책

"중2병이 아니라 우울증입니다."를 활용해보자.

 건강함 몸과 마음으로 건전하게 청소년 시기를 아름답게 보낼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함께라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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