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호랑이

날아라, 호랑이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35
리킨 파레크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5월

글,그림 - 리킨 파레크

옮김 - 김영선

국서관

요즘엔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동물들을 많이 만나는 것 같다. ^^

그것도 네발달린 육지 동물들이 하늘을 날려고 하는

전혀 이루어질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 불가능이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에는 '가능하지 않음'이라고 나와있다.

오래전엔 가능하지 않았던 상상의 일이

현대에선 실현가능 되고 있다.

그 말인즉슨, 지금은 불가능해도 미래엔 실현될 수 있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우리의

'날아라, 호랑이'도 그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었다.

특별한 호랑이가 되고 싶은 리쿠는

'훌륭한 호랑이 나무'에 초상화를 걸기 위해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난 호랑이가 되기로 한다.

아빠와 책을 읽던 예준이는 호랑이 나무에 걸린

초상화에 관심을 보였다.

갈기를 기른 호랑이를 사자같다,

안경을 써서 멋지다

얼굴이 길쭉해서 기린같다 등

초상화 속 호랑이 모습을 바라본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그래서 아빠는 초상화에 대한 인물소개글을 일일이 다 읽어주었다.

무엇을 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계획을 세워보자.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 실천을 하고 실패를 경험하다보면

언젠간 성공의 비결을 얻게 되고 목표를 이루어 낼 수 있다.

리쿠의 집벽엔 그림이 한가득이다.

리쿠가 낙서를 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호랑이가 되기 위한 목표를

실현시켜줄 계획들을 그림으로 그려 넣은 것이다.

그림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어떤 도구들을 이용해 하늘을 날 것인지

예측해 볼 수 있다.

'리쿠가 정말 하늘을 날고 싶구나!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해 냈네!'

리쿠에겐 날개달린 앵무새 지미가 있다.

리쿠의 의지를 알게 된 지미는 옆에서 응원을 해주고 많은

지원자 노력을 해준다.

친구란 돈독한 우정과 힘찬 응원, 그리고 도움을

아낌없이 주는 사이!!!!

나 혼자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다른 누군가의 격려와 응원, 지원이 있다면

조금은 더 힘을 내고 성공을 하게 될 것이다.

과연 리쿠는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난 호랑이가 되었을까?

당당하게  '훌륭한 호랑이 나무'에 자신의 이름과 함께

초상화가 걸렸을까?

진짜로 호랑이 모양을 한 저 나무의

어디엔가 리쿠의 초상화가 당당히 걸려있길....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해야 할 목표들이 있다.

그것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인내와 도전이다.

한 번 실수 했다고 '난 안돼, 못해!'하고 포기해 버린다면

그 어느 것 하나도 이루어내지 못하고 스스로 작아질 것이다.

세상에 태어난 아이가 걸을 뗄 떼 아이는 넘어지고 뒹굴고

아파서 울면서도 다시 오뚜기처럼 일어선다.

이 때 부모는 아이가 잘 해 낼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해주며

손을 잡아주기도 하고 다시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지원자 역할을 해준다.

그 어릴 적 도전정신을 잊지 말고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노력해보자.

그럼 성공의 끝이 보이고 이루어내는 결실을 얻게 될 것이다.

예준이는 요즘 운동을 하면서 숫자세기를 한다.

하지만 마음처럼 순서대로 되지 않자 짜증을 내고

운동을 하러 공원에 가지 않는다.

리쿠의 이야기를 읽고 나서 예준이도 조금씩 천천히

재미있게 숫자세기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쉽게 포기하려는 아이, 목표를 생각하지 않는 아이,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려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나서

리쿠처럼 도전하고 또 도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자.

그리고 부모는 지미처럼 옆에서 힘찬 응원과 믿음을 주며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모든 이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