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행동이 아이를 천재로 만든다 - 부모의 습관이 자녀의 능력과 직결된다
토오루 후나츠 지음, 강소정 옮김 / 시원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지음 - 토오루 후나츠

번역 - 강소정

시원북스

 

 

  부모의 행동이 아이를 천재로 만든다.

천재까지는 아니여도 '99% 후천적으로 아이의 재능을 발전시킨다'라는 문구에

괜히 설레고 '우리아이도 그렇게 될 수 있다, 그렇게 부모가 만들 수 있다'는

마음이 새록새록 생기며 의욕이 생겼다.

 

 아이의 첫 배움의 장소는 가정이며

아이의 첫 스승은 부모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정말 희한하게도 초등 전까지는 아이의 말,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을 기울이며

반응을 해주었는데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손을 떼는 것 같다.

아마 '학교 선생님, 학원 선생님에게 의지를 하고 맡겨버려야지.'하는 마음과

'난 이제 힘들어요.' 라는 마음이 그런 실수를 저지르게 하는 것 같다.  

가장 좋은 스승이 부모임을 망각해버리고 스스로 직위를 내려 놓아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선 성격, 행동, 학습, 사회관계등의 단점에 대해 아이탓을 해버리는 것 같다.

 

 

 

 작가는 현명한 부모는 좋은 습관, 사고력, 자아 확립 교육

기초를 아이에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낚는 방법을 알려주라는 말과 같다.

하지만 낚시를 좋아하지도 않고  낚시를 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또 아이에게 관심이 많고 노력하고자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른다면?

그래서 작가는 부모가 먼저 아이를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마음의 기초를 탄탄히 한 후 

아이를 가르쳐 줄 수 있도록 실례를 들어가며 그 노하우를 책에 소개를 해 놓았다.

 

 

1장 - 우수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3가지 기초

2장 ~ 5장 - 특별활동과 공부 몰입법, 가정에서의 의사소통능력과 생각하는 힘 육성법

6장 -  AI시대의 컴퓨터 교육, 아이를 키우는 환경(진로) 선택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특별활동이나 체육, 예술활동보다는

교과과목 (국영수)에 많은 비중을 두는 것 같다.

나 역시 아이들에게 미술, 피아노, 우클렐라등을 배울 기회를 주었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도중에 아이들이 그만 두었다.  

 

 작가는 특별활동의 중요성을 어필했다.

특별활동은 한마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할 땐 집중력도 높아지고,

좋아하는 것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고,

미래의 나의 직업,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끝까지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부모들은 극히 드물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그런데 하기 싫어 하는 것을 억지로 시켜야 하나?

다른 걸 한 번 시켜볼까?

너무 한쪽으로만(좋아하는 것) 치우쳐져서 빠져 있는 건 아닐까?

부모는 너무 갈등이 많다.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아이에게 이로운지 항상

고민을 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아이의 특별활동을 쭉 이어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유지시켜주라고 한다.

선택은 부모의 몫인 것 같다.

 

 4장 사고력의 화수분은 '질문'이다.

아이와 끊임 없이 수다를 한다.

이 때 부모가 넌지시 아이에게 질문을 한다.

아이의 생각을 넓혀주고 지식의 높이를 쌓아주고 말하고 쓰기까지 연결할 수 있는

질문법을 강조한다.

이 부분은 "하브루타"가 생각났다.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열린 질문.

예전에 우린 밥상머리에선 조용히 식사를 해야 한다고 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가족이 둘러앉아 대화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오고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질문하는 대화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

 

 

  파트마다 작가는 핵심 포인트를 정리하여 부모의 머리에, 마음에 각인시켜준다.

아이를 위해 많이 노력해야 하고, 해야할 것들이 많아 부담스럽지만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부모가 변화해야 겠다.

내가 먼저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연습하고 노력을 하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보고 따라할 것이다.

습관은 단숨에 생기지 않는다. 무한 반복을 하고 어려움도 부딪쳐나가면서

온전히 나의 몸에 좋은 습관이 스며들 수 있도록 장시간 정성들여 노력해야겠다.

 

 <이 책을 읽고 실천하기>

1. 아이가 흥미있어 하고 좋아하는 특별활동을 한가지씩은 꼭 유지하도록 해 준다.

2. 열린 질문을 하여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준다.

3. 내가 배운 것, 아는 것을 발표해보며 말하는 힘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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