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놀라운 옷의 세계 밝은미래 그림책 44
엠마 데이먼 지음, 이효선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그림 - 엠마 데이먼

옮김 - 이효선

밝은미래

 

 

 

옷을 입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주 먼 오지에서 사는 사람도 옷을 입고 산다.

옛날 과거에는 추위와 더위 등 환경에 맞추어 옷을 입었다면

현대엔 기능성, 아름다움, 다양성, 예술성, 편리함 등이 추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집에도 사계절에 맞게 봄, 가을, 겨울, 가을에

입는 옷들이 걸려있다.

그리고 성별에 따라 나이에 따라 행사나 장소에 따라 입는 옷도

분류해 볼 수 있다.

 

아름답고 놀라운

 

이 책에도 옷에 관련된 정보와 여러가지 분류에 대해서

친절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다.

 

<차례>

1. 우리는 왜 옷을 입을까?

2. 날씨가 더울 때

3. 날씨가 추울 때

4. 학교에 갈 때

5. 스포츠와 게임

6. 특별한 직업

7. 일곱개의 종교

8. 특별한 상황

9. 축제 의상

10. 머리에서 발 끝까지

11. 보석과 장신구

12. 단추, 벨트, 드레스

13. 멋진 옷감

14. 청바지의 일생

15. 옷의 재활용

16. 기술과 미래

 

 

 

차례를 보면 옷을 분류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옷을 입는 이유, 옷을 만드는 재료, 환경에 따라 입는 옷의 종류,

나라마다 전통의상이 있으며 생김새, 입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기본적으로 배웠기에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알고 있는 것은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수 있고

새로운 사실은 "아하, 이런 옷도 있구나!!"하고 발견하게 된다.

우리 가족은 따로 믿는 종교가 없기에 종교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다.

7개의 종교가 있고 믿는 종교에 따라 입는 옷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둘째아이도 종교마다 입는 옷이 있다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

 

"너도 특별한 옷을 입는 종교가 있니?"

 

 내용을 읽고 나서 작가는 나의 생각을 묻는 질문을 던진다.

읽고 바로 책장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주제에 맞는 질문을 읽고

생각하고 말해 볼 수 있어 나이 경험등을 연관시킬 수 있으니

내용이 더 잘 이해가 되는 듯 하다.

저학년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말로 표현을 해 볼 수 있고

중학년, 고학년은 글로 표현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옷의 유행은 돌고 돌아 다시 유행이 되기도한다.

그리고 옷 만드는 기술, 기계의 발달로 기성복이 생기면서

많은 옷들이 생산되었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한 두번 입고 버려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렴한 옷들을 많이 구매하게 되었다.

버려지는 옷들에 의해 환경오염도 심각해지고,

그 심각성을 깨달은 사람들은

환경단체도 만들고 많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

그래서 작가는 옷의 재활용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재활용은 가난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우리가 스스로 노력하는 아름다운 행동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 아이들도 형제끼리 물건을 물려 받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안쓰는 물건을 나눠주고,

서로 바꿔서 쓰는 것을 경험해서인지

무조건 비싸고 새것만 원하지는 않는 것 같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옷을 재활용해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두가 자연환경을 보호하려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며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좋았다.

 

"가족들과 다 같이 구슬이나 장식을 이용해 입던 옷을 재활용해 보면 어때?"

 

질문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보면서 사용해 보지 않는 옷을

 업사이클링하여 다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어 사용하는 기쁨도 얻고

재활용의 의미도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옷에 대한 유래나 종류을 알아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의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나라, 종교, 환경 마다 다른 옷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었다.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 볼 수 있게 해주어 좋은 것 같다.

각 장마다 생각확장을 할 수 있는 질문이 있어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인정해 주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해 볼 수 있도록 해주어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