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한국사 3 : 조선 - 조선의 최고 권력자는 왕이었을까? 질문하는 한국사 3
장지연 지음, 최아영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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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지연

그림 - 최아영

나무를 심는 사람들

 

 

  질문하는 한국사는 총 5권으로 나뉜다.

고대, 고려, 조선, 근대, 현대로 내가 소개할 책은 조선에 대한 것이다.

역사라함은 이미 지나간 시간 속의 인물, 사건, 사고, 정책, 외교등을 말한다.

이미 지난 것을 알아서 뭐할까? 왜 역사를 배우는 것일까?

 

 내가 태어나고 자라는 우리집이 어디인지, 가훈은 무엇인지, 가정의 법도는 무엇인지,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과 그의 조상님들은 누구인지 모른다면 어떻게 될까?

진정한 나의 정체성을 알고 뿌리를 알고 그에 따른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

살아가는데 힘이 될 것이다. 그래서 한 가정을 기록하는 족보도 있다.

조상님들 중 훌륭한 인물이 있다면 본받고 자랑스럽고

나 스스로 어깨에 힘이 들어갈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속해 있는 나라의 훌륭한 인물, 역사, 문화재등을 기록하고

기억하고 이해하고 배우려 한다면 어떻게 될까?

훌륭한 인물을 본받고, 좋은 정책은 이어가고

잘못된 부분은 반성하여 개선하며 미래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질문하는 한국사 - 조선을 읽으면서 우리가 배울점, 그리고 반성할 점을 알아보고

역사 의식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되새기고 되새겨야 할 것이다.

 

 

 <차례>

 

 1장 나라를 세우다.

 2장 조선은 어떻게 다스려졌나

 3장 사림의 시대가 열리다

 4장 조선, 위기에 빠지다

 5장 나라를 정비하다

 6장 새로운 시대를 요구하다

 7장 익숙하고도 낯선 조선

 

 

 스물일곱의 국왕을 거치며 조선이라는 나라는 500년 동안 많은 역사를 남겼다.

각 주제에 맞게 특별했던 일을 시기별로 그림과 함께 표현해서

기억하기도 편하다. 로드맵을 만들어 보며 내가 이해한 것을

써보면 역사공부를 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질문하는 한국사라는 제목처럼 이야기 시작 전에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에 따른 역사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그냥 설명하고 읽는데 그치지 않고 질문을 던짐으로써

독자는 질문에 대해 곰곰이 답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게 한다.

그리고 내용을 읽는 도중에 "왜?"라는 질문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되며

이야기 속에서 답을 찾기도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하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인물, 정책, 사건등 아는 것도 많이 나왔고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아하, 그렇구나!"하고

몰랐던 것을 알게 되기도 했다.

역사는 누가, 어떤 시선으로, 어떤 위치에서,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

해석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 같다.

여기서 작가는 '지금 눈으로 과거를 재단하면 안 돼!'라고 조언하고 있다.

현재의 시각으로 조선을 판단하려 한다면 참 불편한 일들이 많을 것이다.

지금의 눈이 아닌 조선시대의 눈으로 보고, 듣고, 판단하며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점점 더 과거가 되어가는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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