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집 Studioplus
스티븐 프라이어 지음 / 시공주니어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글,그림 - 스티븐 프라이어

시공주니어

 

 

 

네모 반듯한 2층집, 앞마당도 있고,

주변은 깔끔한 환경이 너무나 마음에 드는 이상한 집!

과연 어떤 친구가 사는 집일까?

저기 1층 창문에 보이는 길쭉한 직사각형 머리에 눈이 셋달린 친구?

대체 정체가 누구일지 궁금해지는 책이다.

 

 

세 개의 눈을 가진 디케이는 작은 공간의 집을

 후륭한 장비들을 동원해 점점 더 공간을 넓혀나간다.

크게 크게 더 큰 집을 짓자. 영차영차!

매일매일 뚫고 넓히며 서재, 화장실, 거실, 부엌, 욕실, 침실

만들어지는 동안 "아~~ 아~~~ 아~~~" 들려오는 소리에

디케이는 찜찜하기만 하다.

 

뭐지 뭐지? 우리집 안을 들여다 보는 저 얼굴은 누구일까?

왜, 우리집을 들여다 보는 거지?

얼굴이 엄청 큰 거인인가?

 

"자, 저기 충치 균이 보이지?

나는 디케이라고 부른단다.

디케이는 구멍을 뚫어 집 짓는 걸 좋아하지."

- 본문 중-

 

이렇게 말하는 그는 누구일까?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기에 나의 이름 디케이를 알고 있을까?

충치를 뺀다고?

까맣게 썪은 충치를 빼주는 곳은 어디일까?

충치를 검사하고 빼서 치료해주는 사람은 누구일까?

아마 한번쯤은 가보고 치료를 경험해 봤을 것이다.

책을 읽다가 중간에 반전이 일어나는 재미있는 동화이다.

"아~~~, 그렇구나!" 하고 알게 될 것이다.

 

 

5살 아이는 그림부터 보느라 정신이 없다.

집짓기에 필요한 도구들과 만들어진 공간 탐험을 하느라

여기저기 작은 사물들까지 손으로 짚어가며

수다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결론에 양치질을 해야 한다는 크나큰 깨달음을 얻는 순간

자신의 치과 치료를 받았던 세번의 경험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잊혀졌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벌떡 일어나 양치질을 시작했다.

ㅎㅎ 독서에서 얻는 깨달음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순간이다.

 

 

동생이 책 읽는 것을 보고는 궁금해서

읽기 시작하는 10살 누나.

충치가 생기는 여러가지 원인에 대해,

치과치료 과정에 대해,

양치질 하는 방법에 대해

동생에게 알려주었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실천도 잘 해서

스스로 건강하고 하얗고 깨끗한 이를 유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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