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에 처음 만나는 서양 철학자들 - 청소년을 위한 진짜 쉬운 서양 철학 14살에 처음 만나는 철학자들
강성률 지음, 서은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음 - 강성률

그림 - 서은경

북멘토

 

 

 

 

철학이란?

 

1.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흔히 인식, 존재, 가치의 세 기준에 따라 하위 분야를 나눌 수 있다.

 

2. 자신의 경험에서 얻는 인생관, 세계관, 신조 따위를 이르는 말

-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

 

철학이란 말은 참 어려우면서도 심오하고

뭔가 생각의 깊이와 넓이를 요구하는 것 같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자들의 사상이나

말하고자 하는 인생관을 듣기도 전에, 읽기도 전에

어렵다는 생각부터 들어서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전 속 의미에서 두번째가 참 마음에 와 닿는다.

철학자들 역시 사람들이고 그들이 살아가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을 표현한게 아닐까?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생각을 깊고 넓게 하며

언어로 표현 하여 사람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게 아닐까?

 

 

 

 

책 제목에 딱 14살이라고 정해 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인 만큼

청소년의 출발선에 선 14살을 시작으로

철학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쓴게 아닌가 싶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11명의 서양 철학자,

또한 철학자나 철학에 관심이 없어도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보고 그의 명언을 들어봤을 것이다.

]

 

철학자들도 인생의 굴곡은 있다.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로 태어난 다양한 사람덕에

굴곡진 인생을 살며 더 단단한 자신만의 인생철학이 만들어졌을 것이다.

가정환경, 주변 인물, 성격, 건강 , 이성들이

그들만의 튼튼한 철학을 만들어 냈다.

 

 

니체 역시 여자형제들 사이에서 자라며 성격이 소심해지고 예민해지면서

이성 앞에서 자신감이 사라지고

결국 기독교에 대한 신앙에 반발심이 생기게 되고

청소년기에 반항아 기질을 보였다.

몸과 마음에 병들면서도 니체는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펼치며 철학가로서 이름과 자신의 철학관을

후세에 남기게 된다.

 

'신은 죽었다.'  

종교인들에겐 비판을 받는 말이지만

그는 신에게 의지하지 말고

삶을 긍정하면서 주어진 운명을 꿋꿋하게 헤쳐 나가라는 말이다.

이렇게 철학은 보여지는 것만 다가 아니다.

철학은 그 말에 숨은 뜻이 있기 때문에

마치 숨바꼭질을 하며 술래가 다양한 숨은 뜻을 찾아내는 것과 같다.

 

철학자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전에

철학자의 인생과 철학자를 먼저 이해한다면

그의 사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기에

작가는 청소년들을 위해 진짜 쉬운 철학책을 썼다.

 

귀여운 그림이 있어 한참을 들여다 보았고

 중간중간 설명을 붙여놓아 내용 이해가 쉬웠다.

나도 철학자가 될 수 있다.

내가 살면서 느끼고 경험한 모든것에 질문을 하고

답을 달면 철학이 된다.

나도 14세 멋진 꼬마 철학자가 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