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 인권의 주인공이 되다! - 나답게 살고 싶은 십 대들이 세상을 배우는 가장 단단한 방법, 인권
김광민 지음 / 팜파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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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김광민

팜파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난 말이다.

정말,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서도 안되고 강압과 폭력이 이루어져서는 안되는

평등한 인권에 과거엔 참 비참함이 가득했다.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 고용주와 노동자, 교사와 학생, 장애인과 비장애인,

여자와 남자, 어른과 아이 등 사이에 일어났던 불평등한 인권에

점차 고개를 들어 큰 소리로 외치게 되었다. 모두가 함께!!!

 

 

 모두가 누려야 할 인권이 자리잡기까지

커다란 희생과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자신이 누려야 할 인권,

모두가 평등한 인권을 누릴 수 있는 찬란한 결과를 얻게 되었다.

과거의 불평등했던 계급사회에서 꿈틀대기 시작한 인권운동은

온 세계에서 일어났다.

작가는 과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실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사진과 함께 이야기하듯 들려주는 글을 읽으며 이해하기 쉬웠다.

 

 

 과거 우리나라에도 일본의 지배를 받으며 인권운동이 일어났다.

나이 어린 학생들! 학생이 인권을 지켜내다!!

배움에 목마르고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그 어린 학생들로부터

인권운동이 시작되어 시민들도 참여하며 전국적으로 퍼지게 됐다.

 

1980년의 광주 5.18

1987년 6월항쟁

2017년 촛불집회

 

과거 이야기는 역사로만 배웠지만 2017년 촛불집회는

우리가 직접 겪은 일이다.

이 때 청소년들, 유아들까지도 부모와 함께 참여 했었다.

 

 

 후반으로 갈 수록 현대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인권이야기가 다양하게 등장한다.

시대흐름에 따라 새로운 인권들과 자칫 지나치고 모른척 무시할 수 있는

세세한 인권들 이야기도 등장한다.

 

디지털 세상에서 내 권리 찾기, 디지털 장의사

장애인들의 타자화, 장애인들의 이동권

성차별

성적 소수자

난민, 국제인권

노인, 빈곤과 인권의 관계

청소년 노동의 부당한 처우

평등한 교실과 체벌

다문화가정

 

 이렇듯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문제들이 전부 다 인권과 연관되어 있다.

이젠 다수만을 위한 인권이 아니라 소수를 위한 인권도 존중되어야 한다.

구석구석 찾아보면 부당한 인권을 당하는 이들이 많다.

그들을 외면하기 보다는 함께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나라와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가야 할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인권의 의미, 인권의 필요성, 인권의 문제, 인권에 대한 해결방안등을

잘 설명해 준 것 같다.

아직은 인권이 뭔지 잘 모른다.

자신이 사회생활을 하며 겪는 여러 문제상황속에서 인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모두가 존중받고 평등한 인권사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십대 친구들이 인권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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