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3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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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히로시마 레이코

그림 - 쟈쟈

옮김 - 김정화

길벗스쿨

 

 

 

 

서점을 둘러보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3'을 보고

"아! 전천당 3이다. 이거 재미있는데."하며 들었다 놨다 했다.

 '조금만 참아라! 우리 집에 올거야.'

그랬던 전천당 3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어린이 판타지 1위를 달리는 책인 만큼

아이들도 관심을 보이며 읽는 순서를 정했다.

그리고는 빌려줄 사람도 미리 예약하며 엄마에게 말했다. ㅎㅎㅎ

그래 그래 먼저 읽고 엄마도 빌려줘라.

 

 

 

더욱 강력해진 과자로 돌아왔다! 라는 문구가

눈에 띄면서 쓰윽~~ 그림 속의 다양한 과자를 탐색하며

이름을 읽어 보았다.

사람의 운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이 특별한 힘을 가진 과자는

어떤 소원을 가진 사람이 사게 되며

 어떤 결과를 갖게 될지 참 궁금하게 만들었다.

더욱 더 강력한 힘을 가진 과자를 찾아 전천당의 베니코를 만나보자, 출발!

 

1, 2권에 이어 3권에도 전천당의 베니코는 여전히

상대방을 꼼짝 못하게 하는 카리스마와 묘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옛스러운 옷과 틀어 올린 하얀 머리, 거대한 몸집과

백옥처럼 탱탱한 피부의 베니코가 등장한다.

 

앞서 두  권과 다른 점이 눈에 띈다.

 1. 라이벌 관계인 듯한 전천당 : 화앙당의 등장

2. 소원이 서로 부딪쳐 이루어지지 않는 것

3. 행운의 동전이 바로 나오지 않는 것

반전이 생기는 정말 재미난 이야기들로

도저히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밤새 책을 뚝딱 읽었다는...  ㅎㅎ

 

간절히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는 특별한 과자, 그 이름 또한  특별하다.

많은 과자 속에서도 한 번만 보면 자석에 끌리듯 사고야 마는 특별한 과자다.

자장자장 모나카, 자동응답 달팽이 스티커, 소원전병, 주름 탱탱 매실장아찌,

형제 떡꼬치, 미라 에이드가 등장한다.

이름만 보면 무슨 내용일지 예측이 되는 것 같다. ^^

 

 

여러가지 과자 중 제일 많이 끌리고 당장 전천당으로 가고싶게 만든 과자가 있다.

바로 주름 탱탱 매실장아찌다.

아이들은 몰라도 이 책을 읽은 엄마들은 몽땅 주름 탱탱 매실장아찌를 원할 것이다.

100% 모두 찜! 찜! ㅎㅎㅎ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손자가 태어난다면 나는 할머니가 되겠지?

손녀 마코가 "할머니 얼굴은 너무 쭈글쭈글해"라고 말해 상심이 크다.

 유키에 할머니는 어느덧 전천당에 발을 들여 놓게 되고

주름 탱탱 매실장아찌를 행운의 돈 '2005년에 발행 한 500엔'을 주고 사게 된다.

이 때 사용방법에는 주의사항이 있고 이를 어기게 된 유키에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손녀 마코가 납치를 당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데...

잘 사용하면 약이 되지만 잘 못 사용하면 독이 되는 특별한 과자!

과연 유키에는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

 

 

어린이판타지이지만 어른들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누구나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

일생에 딱 한 번 그 소원을 들어 주는 일이 생긴다면

어떤 소원을 빌면 좋을까?

하지만 나의 결정에 따라 행복한 결말이 될 수도 있고

불행의 결말이 될 수 있다.

조심, 또 조심!!

사람의 끝없는 욕망에 일침을 주며 선한 마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사회나 가정, 인간관계, 나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문제들을

판타지이야기로 재미도 주면서 교훈을 준다.

그리고 라이벌인 화앙당의 등장이 네번째 이야기를 더욱 더 궁금하게 한다.

 

아이와 엄마가 재미있게 읽은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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