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 수리점의 비밀
권은정 지음, 송선옥 그림 / 한림출판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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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권은정

그림 - 송선옥

한림출판사

 

 

 

골동품? 수리점? 무슨 뜻일까?

초등저학년은 알쏭달쏭한 단어들이다.

망가지지 않아도 오래되지 않아도 바로 버리고

새것으로 금방 교체되기 때문에 요즘 아이들은

고쳐쓰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마냥 새것만 좋은 것이 아님을 아이들도 알아야 한다.

우리의 문화, 물건들 모두 우리의 역사를 알려주는

중요한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오래된 물건이 우리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이 있다.

'골동품 수리점의 비밀'

 

나무 문이 열리면서 어떤 환상적인 빛이 촤~~~악!!

저 삿갓을 쓰로 초롱을 든 검은 고양이와

작은 소녀는 대체 어디로 가려는 것일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고 고양이가 말을 하는

판타지 같은 이야기속으로 출발!!!

 

<줄거리>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은하는 외할머니댁으로 간다.

친구도 없고 참 지루한 나날을 보내던 중

할아버지의 골동품점으로 검은고양이에게 밥을 주러간다.

여기서 뜻밖에도 말하는 검은고양이 호야를 만나며

할아버지의 가보 골동품점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리고 오래된 물건을 수리하러 온 꼬마 손님들을 위해

여행가신 할아버지 대신 은하와 호야가 의뢰를 받는다.

과연 꼬마 은하는 망가진 골동품들을 새것처럼 고칠 수 있을까?

골동품점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누구나 물건을 살 땐 신중하게 고르고 고르거나

마음을 담아 주문제작을 한다.

누군가를 위한 물건이라면 더욱 더 사랑과 애정을

담은 것이기에 소중히 다루고 사용하며

대대로 물려주기도 한다.

 

'골동품에는 소중한 추억과 마음이 있다.'

 

은하와 할아버지는 골동품에 소중한 추억과 마음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 책에는 참빗, 윤도, 유기 촛대, 물고기 자물쇠가 등장한다.

장인들이 정성을 다해 만드는 모습이 경이롭기만 하다.

이야기가 끝나면 00은 이렇게 만들어요.

물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림과 함께 순서대로 설명해 놓았다.

나는 여러가지 물건들 중 섬세함과 정성, 집중력이 가장 필요로 한

윤도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장인 이야기00 이야기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자세히 소개해서 깊이 있는 정보도 알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는 물건을 소중히 다루고 우리 주변의 옛물건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관심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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