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돈 스터디 - 금융 문맹 탈출을 위한 경제 이야기
서지원 지음 / 책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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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서지원

책담

 

 

  지금 딱 용돈을 받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경제 책인 것 같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책을 읽는 동안 딱 떠오른 말이다.

청소년시기에 돈을 제대로 알고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나에겐 정말 약이 되는 돈이다.

 

"엄마, 나 저거 사주면 안돼?" - 현금결제만 가능

"엄마, 지금 돈이 없는데?"

"엄마, 카드 있잖아. 그걸로 사면 돼지"

"카드로 결제를 해도 나중에 월말에 모두 엄마가 갚아야 하는거야."

"그래?" - 몰랐다는 표정 ^^;

 

 요즘은 현금보다는 카드를 많이 사용하니 아이들이 보기에

카드만 있으면 뭐든지 다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금결제가 아니라서 그런지 공짜로 사는 줄 안다. 헐!!!)

이 책에 두 번째 수업 돈의 역사에 대해 나와있다.

최초의 돈 화폐 조가비와 동물뼈에서 실물이 없는 가상화폐까지

돈의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카드 사용은 결국 사용자가 돈으로 카드사에 갚아야 한다는 것!!!

 

"엄마, 나 토끼모자 사줘. 손잡이가 있어 누르면 귀가 움직이는 거야.

 문구점에서 만원에 판대."

"다른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가격비교를 해보면 더 싼 곳이 있을거야.

 나중에 엄마랑 시장에 가보자."

"내일 학교에 하고 가고 싶다구."

늦은 저녁시간에 결국 만원씩 네명이 쓸 토끼모자 네개를 샀다.

 

천원씩 할인 해주긴 했지만..

며칠 후 시장거리를 걷는데 이게 웬일, 똑같이 생긴 토끼모자가 단돈 5천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더구나 종류도 다양한 토끼모자가...  ㅠㅠ

그래서 물건을 사기 전 여러 곳을 둘러보며 가격비교를 하여

현명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값진 경험!!!

 

 

 초등학생이 되면서 한달에 용돈을 받는다.

대부분 군것질로 소비를 한다.

그래서 개인당 통장을 만들어 아이들이 용돈, 세뱃돈 등을 받게 되면

저축을 하게 한다. 저축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며

수입이 있으면 소비와 저축이 균등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네번째 수업 불어나는 돈, 줄어드는 돈에서

저축과 투자의 비교, 돈을 불리는 방법에대해 소개하고 있다.

버는 것 만큼 올바르게 쓰기에 대한 중요성도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이 돈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축,

그리고 아이들의 경우 용돈기입장을 통해

수입, 지출을 기록해보며 나의 돈 사용내역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어

돈의 흐름과 지출을 조정할 수 있어 좋다.

아직 초등 4학년은 군것질로 소비가 제일 크다. ^^;

 

 

 초등 저학년이 읽기엔 좀 어려운 감이 있어 엄마가 먼저 읽은 후 아이에게

생활속에서 경제를 실천하고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고학년은 책을 읽어보고 돈, 경제를 바로 알 수 있도록 부모가 길라잡이가 되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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