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펀치 니들 소품

귀여운 펀치 니들 소품 - 취미 잡화점 그린도토리의
명주현 지음 / 싸이프레스 / 2019년 12월

지은이 - 명주현

싸이프레스

 표지만 봐도 포근하고 귀여운 캐릭터 소품들이 등장한다.

추운겨울이 다가 오니 털실을 이용한 활동이 나오는 것 같다.

펀치니들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생소하지만 바늘로 콕콕 지르기만 하면

작품이 손쉽게 완성될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예전에 십자수, 니들포인트등 털실이나 실을 이용한 활동을 한 적이 있다.

바늘 종류, 실의 종류, 실의 색깔이 다양해서 재료비도 많이 들고

시간도 정말 오래 걸린다.

그런데 손에 익기만 하면 귀여운 소품들을 순식간에 만들 수 있다니 얼마나 반가운가!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펀치 니들(바늘)의 생김새이다.

자수활용에 사용되는 바늘과는 좀 다른 모양이다.

바늘 굵기, 바늘길이, 바늘과 손잡이 형태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책에 사용되는

바늘을 소개하고 있다. 펀치니들을 하는 사람의 취향에 맞게 바늘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펀치 니들에 사용하는 실은 아크릴사, 울사로 다양하고 굵은 바늘 3~5mm,

가는 바늘 2~4mm두께의 실을 선택하면 된다.

뒷면에 도구와 재료를 구입 할 수 있는 사이트 소개가 있어 인터넷으로도 구입할 수 있어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 좋아요!!!!

<바늘과 원단> - 패션메이드, 스튜디오 엣코트, 슈지치바농, 야화, 딜라스튜디오,

                       에이미 옥스퍼드(국외), DMC(국외) 

<털실> - 앵콜스 뜨개실, 리네아, 송영예의 바늘이야기

동대문 종합시장 지하 1층 털실 매장은 인터넷보다 저렴히 구입할 수 있다는

굿! 정보도 알려주시네요.

 무엇을 배우든지 재료와 도구, 기초는 확실히 이해하고 습득한 후 하는 것이 좋다.

1. <펀치 니들 재로와 도구> - 펀치니들, 수틀, 원단, 실, 기타재료와 도구

2. <펀치 니들 기초 수업> - 원단 고정시키기, 바늘에 실 끼우고 사용하는 방법

                               스티치, 마무리 방법등 시작부터 끝까지 필요한 것들을 설명했다.

 3. <펀치니들로 소품만들기> - 브로치, 방석, 러그, 가방, 인형, 월행잉, 쿠션 등

다양한 소품들 중 가장 마음에 들고 꼭 도전해 보고 싶은 소품이 있다.

사슴식탁 의자 등커버와 방석 그리고 검은 고양이 러그이다.

너무나 귀여운 캐릭터로 아이들도 좋아 할 것 같고 분위기도 확~~ 살 것 같다.

큰 크기의 작품을 만들려면 일단 작은 것부터 시작해 손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사크기의 도안도 함께 있다. ㅎㅎㅎ

우리집 곳곳에 나의 솜씨로 직접 만든 소품으로 하나씩 하나씩 장식을 한다면 

뿌듯할 것 같다.

우리 딸들도 책을 보자마자 관심을 보이며 만들고 싶어 했다.

바늘사용이 간편해 큰 아이들도 스킬만 배우면 취미생활로도 좋을 것 같다.

일단 엄마가 배우고 우리 딸들에게 가르쳐 줄께.

긴 겨울방학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아기자기한 소품들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