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재판 이야기 속 지혜 쏙
김인자 지음, 배철웅 그림 / 하루놀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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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인자

그림 - 배철웅

하루놀

 

 

명쾌,상쾌,통쾌한 명 재판 이야기!!

엄마 때도 ,엄마의 엄마 때도,엄마의 엄마의 엄마 시절에도

재미나게 들을 수 있었던 이야기를

나의 작은 아이들에게 들려줄께!  ^^*

책을 보며 읽어도 재미있고,

잠자리에 누워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어도

엄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는 참 재미있단다.

 

오늘 엄마가 토끼의 재판을 읽어줄께!!

옛날옛날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살며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시절이래.

커다란 구덩이에 빠진 호랑이는

길가던 나그네에게 살려달라고 외치지.

그런데 호랑이는 정말 정말 무서운 동물의 왕이야.

사람도 꼼짝 못할 만큼 아주 무서운 동물이라서

나그네도 쉽게 도와주지 못했어.

 

그래서 나그네는 자신을 잡아먹지 않는 조건으로

호랑이를 구해주었지만

호랑이는 나그네를 잡아 먹으려고 했지.

조목조목 인간의 잘못을 이야기하는데

나그네도 할 말이 없었단다.

'아이구야, 이제 나는 죽는구나!'하고

생각하던 찰나에 너희들도 알고 있는

꾀돌이 토끼가 짜잔 나타났어.

 

어서 이야기 들려달라고? 빨리 듣고 싶다고?  ^^*

토끼의 명재판이 궁금하다면

토끼의 재판을 읽어보렴.

책을 읽고 나면 동물, 식물, 인간들의 관계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볼 수 있단다.

동식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인간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서로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자연의 이치를 알게 될꺼야.

 

사람만큼 생각이 깊고 도리를 아는 동물들도 있어.

이책의 토끼는 동물이지만

논리적이고 도리를 알고,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있단다.

명재판을 한 토끼는 재판관 같은 역할을 하는것 같아.

 

그렇다고 호랑이만 나무랄 수 없어.

호랑이 말대로 동물을 잡기 위해 구멍을 파지 않았다면

구멍에 빠지지 않았을테니까.

원인 제공을 한 인간들이 정말 미웠을꺼야.

하지만 나그네와 한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겠지?

 

나그네는 어떤 사람일까?

인정이 많은 것 같아.

무서운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었는데

호랑이를 믿고 구해주었으니까.

소와 나무가 인간들의 잘못된 행동을 이야기했을때

나그네는 잘못을 인정했어.

토끼가 없었다면 나그네는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만 해도... 으... 무섭다.

나그네는 자신을 살려준 토끼에게 어떤 은혜를 갚았을까?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단다.

동물, 식물이 있기에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지.

서로에게 소중한 만큼 사이좋게 지내면 참 좋겠지?

오늘 밤 엄마가

"옛날 옛날에~~~ 하고 또 들려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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