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쇠똥질라 독깨비 (책콩 어린이) 62
제임스 폴리 지음,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글, 그림 - 제임스 폴리

     옮김 - 김인경

책과 콩나무

 

 

그래픽 노블이란 그림(graphic)과 소설(novel)의 합성어로,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하는 작품이다. 

일반 만화보다 철학적이고 진지한 주제를 다루며 

복잡한 이야기 구조 및 작가만의 개성적인 화풍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월간지 등에 짧게 연재되는 만화와 달리

주로 페이지 수가 많고 스토리에 완결성을 가진 단행본 형식으로 발간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그래픽 노블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그래픽 노블이란 말도 얼마전에서야 알았다.

새로운 종류의 책을 접할 때마다 정말 신나는 것 같다.

자이언트 쇠똥질라는 처음으로 접한 그래픽 노블 책이다.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어 내용에 흥미를 갖게 하고

어렵지 않게 글을 읽을 수 있어 정말 빠른 시간 안에 읽어버린다.

 

 

캬~~~ 정말 똑부러지는 성격에 자신감 충만하고 복장이 벌써 딱 잡혀있는

열세살, 샐리 팅커다.

자신을 세계 최고 발명가라고 소개하는 저 당당함이 정말 멋지다.

13살 소녀 과학자가 어떤 발명품들을 만들었는지 정말 궁금하다.

 

 

친구는 끼리기리 논다고 샐리 친구 찰리 스티븐슨은

세계 최고 생물하자이다.

이 책에 나오는 사건의 주인공인 딱정벌레목과인 쇠똥구리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 있는 친구다.

쇠똥구리에 대한 소개 내용이 나온다.

쇠똥구리에 대한 특징과 생김새를 소개해 주면서

앞으로 벌어질 사건의 실마리를 암시한다고나 할까....?

 

샐리의 아주 위대한 발명품이 소개된다.

'물건을 무한한 비율로 극대화하거나

극소화할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물건을 작게 만들거나 크게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말만 들어도 샐리의 발명품이 무엇인지 대번에 알아차렸을 것이다.

샐리는 과학 전문용어를 잘 알고 설명을 할 줄 안다.

하지만 거창하게 이름 짓기 보다는 역시 13살 아이다움이 있어서인지

'크기 조절기'라고 알기 쉬운 이름을 지었다.

 실험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고 만다.

확대 장치를 가동하고 빛은 목표물인 피자가 아닌

쇠똥구리가 맞은 것이다.

어떤 결과가 생겼을지 상상이 가는가? ^^;

 

 

헐, 보기만 해도 정말 큰일 났다.

책임감 있는 샐리는 문제해결을 위해 나선다.

물론 할머니의 운전솜씨로 이동을 하고

찰리의 쇠똥구리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자신이 만든 크기조절기로

쇠똥구리를 원래대로 만들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캬~~~ 꾸리꾸리한 똥냄새가 몰려드는 것 같은 이 느낌은 뭐지?

 

초원에 저장을 하려는 쇠똥구리의 습성을 파악하고

홀로그램 지도로 살펴보는 샐리!!!

와, 어마어마한 꼬마 과학자 맞네, 맞아!!!

지도엔 샐리 팅커 주식회사 본사도 있을정도이니 얼마나 실력 좋은 과학자인지 알 수 있다.

더구나 샐리가 만든 발명품은 전세계 특허 출원중이니

머리도 똑똑하고 재력도 어마어마할 것 같은...

이제 사건이 마무리 될 시점이 됐다.

그런데 여기서 샐리의 남동생 조는 과연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하시다면 꼭 읽어 보길 바란다.

 

- 세계최고의 발명가 샐리를 보면서 엽기과학자 프래니가 떠 올랐다.

모두 어마어마한 꼬마 과학자로서 앞날이 기대되는 유망주들이다.

그래픽 노블로 된 책으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읽기에 부담도 되지 않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상상력을 마구마구 끌어 올리면서

과학적 지식까지 알려준다.

샐리가 만든 발명품은 설계도까지 세세하게 설명나와 있어

미래엔 '이런게 가능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과학은 어렵고 복잡하고 싫다는 이미지에서

과학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좋았다.

과학 천재 샐리, 생물학자 찰리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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